드래곤플라이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에 열심이다. 떨어진 주가를 부양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신작 '스페셜포스: 리전 오브 몬스터'를 공개했다. 주가도 조금씩 상승 하며 드래곤플라이의 노력에 반응하는 중이다.
회사는 지난달 25일 퓨처센스 및 부산벤처스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3자 MOU를 체결한데 이어 30일에는 민간 주도 협의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 특구 사업은 부산시 각 지역에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의료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이룬다는 내용이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뉴딜 실현과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로 국내 대기업 등 30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이 과제를 하고 정부에서 뒷받침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드래곤플라이의 회사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치료제 사업도 한다.
회사는 작년 '비비비'와의 제휴로 게임과 VR, AR, AI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추진해왔다. 게임을 응용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적응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는 금년 탐색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이를 우울증, 파킨슨 등 다양한 적응증 치료로 확대해 갈 계획이며, 뇌기능조절기 ‘뉴로기어’와 게임을 결합한 VR 뇌기능 조절 시장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취업 사이트에 관련 인력 채용건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해 나갈지는 미지수다.
올해 10월 스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작 ‘스페셜포스 : 리전 오브 몬스터즈’는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세계관과 연계될 예정이다.
게임 장르는 서바이벌 FPS 게임으로, 배틀로얄에 RPG 성장 요소를 더했다. 사실적인 전투 환경에 판타지 요소 및 전략적인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뒀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트루디지털플러스와 손잡고 9월 중순 '스페셜포스 모바일'을 태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