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브컬처 행사 ‘AGF 2025’가 올해도 주요 게임사들의 본격적인 참여 속에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자사 핵심 IP 중심의 전시 부스와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스마일게이트 AGF 2025 부스 현장 프로그램 공개
스마일게이트 AGF 2025 부스 현장 프로그램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과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중심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A27구역에서 80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부스, 메인 무대, 굿즈 스토어, 리프레시 존으로 구성된다. 방문자 전원에게 스탬프 랠리 리플렛과 보자기 주머니를 제공하고 미션 달성에 따라 럭키드로우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스탬프 랠리 완성자에게는 ‘스페셜 폴딩 카트’와 ‘DIY 스티커’가 지급된다.

게임별 프로그램도 개별 운영된다. 에픽세븐은 송주아 등 코스프레 모델 8명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와 포토타임을 마련했다. 굿즈샵에서는 공식 피규어와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며 이용자 인증 시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미래시는 대규모 시연존을 통해 국내 최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복권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 피규어와 닌텐도 스위치2 등을 증정한다.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였던 대형 LED 타워 ‘엔딩존’도 구축해 캐릭터 상호작용 체험을 제공한다.

부스 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7일에는 특설 무대 ‘블루 스테이지’에서 김형섭 AD가 참여하는 드로잉 쇼가 열린다. 더불어 메인 무대에서는 남도형 성우와 김연희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픽세븐은 성우 참여 스토리 연기, PvP 이벤트, 리듬게임 대전 등 무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노주 이사는 “AGF 곳곳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AGF 2025 참가
엔씨소프트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AGF 2025 참가

엔씨소프트는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중심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AGF 기간 동안 미니게임과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로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개발 단계부터 도쿄게임쇼와 파리 게임 위크 등 주요 게임쇼에 참여한 바 있으며 AGF를 통해 국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게임사의 참여로 올해 AGF는 전시 규모와 현장 프로그램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브컬처 중심 사용자층을 겨냥한 대규모 코스프레 이벤트, 시연존, 콘텐츠 쇼케이스가 집중되며 연말 주요 오프라인 행사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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