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자사 대표작 '에픽세븐'의 신규 콘텐츠를 비롯해 사회공헌 캠페인과 인디게임 퍼블리싱 소식까지 연달아 발표하며 여름 시즌 행보를 본격화했다.

우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은 신규 PvE 콘텐츠 '성좌의 시험' 시즌1을 업데이트하고, 오는 7일부터는 '여름 테마 소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좌의 시험'은 속성별 영웅으로 팀을 꾸려 각 성좌의 보스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화염', '냉기', '자연', '암', '광' 등 에픽세븐의 전 속성이 활용된다. 총 4단계 난이도로 구성된 보스를 격파하면 88레벨 전설 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이 콘텐츠에만 적용되는 전용 시스템 '별자리의 축복'이 함께 도입됐다.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별자리 스킬 트리를 강화하면 전투에 유리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각 영웅이 속한 별자리에 따라 전략적인 육성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는 '성좌의 시험'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며, 보상으로 신규 펫 '광속 단속반 타키'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8월 7일부터 28일까지는 한정 소환으로 구성된 '여름 테마 소환' 이벤트가 진행된다. 총 9종의 여름 테마 영웅이 재등장하며, 특히 많은 인기를 끌었던 '축제의 에다'와 '프리다'도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사회문제 해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 '희망패스'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는 회원가입, 기부 캠페인 참여, 아이디어 제안 등 총 5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위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응모권 보유자는 9월 1일부터 '희망ON 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해 닌텐도 스위치2, 네이버페이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희망패스에서 모인 기부금은 소외 아동 돌봄, 문화 교육, 지역 창의활동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공익사업에 100% 사용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운영비를 제외하지 않고 전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구조를 고수해왔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부 플랫폼의 특장점을 살려 보다 많은 이들이 재미와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9월 7일 출시 예정인 신작 힐링 RPG '아르티스 임팩트'의 국내 공동 퍼블리싱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말레이시아 출신 1인 개발자 마스(Mas)가 제작한 작품으로,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주인공 '아카네'와 동료 'Bot'이 기억과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아르티스 임팩트'는 클래식 JRPG 스타일의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하며, 탐험·NPC 상호작용·생활형 콘텐츠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다. 모든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은 개발자가 4년간 손으로 직접 그려 제작한 핸드드로잉 방식으로 완성됐다. 단순한 정복보다 편안한 플레이 경험을 지향하는 본작은 전투보다는 휴식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퍼블리싱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한글화 및 국내 마케팅을 지원하며, 게임의 감성적 메시지를 국내 이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은 스토브 게임 플랫폼과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8월은 대표작의 콘텐츠 강화, 사회공헌 활동, 인디 게임 발굴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의 브랜드 스펙트럼이 확장되는 시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