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23일 자사의 주력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2종에 동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하반기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아키에이지 워'에는 최고 등급 신규 탈것과 길드 콘텐츠 확장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는 2주년 기념 초고속 성장 서버를 선보이며 신규·복귀 이용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두 게임에 동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것은 여름 성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아키에이지 워는 기존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겨냥한 하이엔드 콘텐츠로, 아레스는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진입 장벽 낮추기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아레스의 플로라 서버는 타 게임사들이 신규 서버 오픈 시 제공하는 혜택 수준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부스팅을 제공해, 여름휴가철 새로운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에이지 워, 태초 등급 '파멸의 카르나일' 등장...전략적 활용도 극대화

이번 아키에이지 워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신규 태초 등급 탈것 '파멸의 카르나일'이다. 세 종류의 전설 등급 탈것을 합성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이 최고급 탈것은 전투 중 일정 확률로 적을 지배하는 '마수의 지배' 기술과 체력이 위험할 때 자동으로 회복되는 '카르나일의 가호' 효과를 보유해 PvP 전투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멸의 카르나일' /카카오게임즈
'파멸의 카르나일' /카카오게임즈

 

여기에 신규 탈것 7종(전설 1, 영웅 3, 희귀 3)과 신규 그로아 6종(전설 1, 영웅 2, 희귀 3)이 대거 추가되며 컬렉션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규 직업 외형과 무기 외형은 전설, 영웅, 희귀 등급별로 세분화되어 개성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길드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길드원 전용 PvE 던전이 새롭게 추가되며, 던전에서 획득한 재화로 신규 전설 장비 '증명자의 재보'를 제작하거나 길드 기술을 해금할 수 있다. 이는 개인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서 벗어나 공동체 기반의 협력 플레이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길드 콘텐츠 개편 /카카오게임즈
길드 콘텐츠 개편 /카카오게임즈

 

주목할 만한 신규 아이템으로는 '호라 탈것 조련술 교본'이 있다. 기존 조련술 교본보다 강력한 최상급 옵션을 탈것에 부여할 수 있어, 고전투력 이용자들의 성장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레스 2주년, '플로라' 서버로 신규 이용자 대환영...부스팅 혜택 파격적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초고속 성장 특화 서버 '플로라'를 오픈했다. 이 서버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겨냥한 부스팅 혜택을 제공한다.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R등급 슈트·오퍼레이터·탈것·데코 각 5종씩 총 20종이 지급되며, 점핑 패스를 통해 75레벨까지 즉시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 S등급 강화 장비 세트까지 기본 제공되어 기존 서버 대비 압도적인 성장 속도를 자랑한다.

점핑패스 /카카오게임즈
점핑패스 /카카오게임즈

 

플로라 서버만의 특별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매월 일정 전투력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 쿠폰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플로라 SR 확정권', '장막의 모노리스 조각' 등 고가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도 최대 220%까지 증가해 빠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2주년 기념 이벤트도 대규모로 진행된다. 전 이용자에게 '로얄 재합성권 선택 상자 3개'와 '2주년 기념 데코 2종'이 무상 제공되며, 누적 뽑기 횟수와 합성 천장 달성 횟수에 따른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SR등급 패시브 스킬 선택권 등 프리미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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