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 포트나이트가 닌텐도 스위치 2에 정식 출시됐다. 에픽게임즈는 스위치 2의 강력한 하드웨어를 활용해 성능과 그래픽을 대폭 끌어올렸고, 새로운 기능들로 플레이어들을 사로잡았다. 60FPS의 부드러운 플레이, 선명한 화질, 그리고 Joy-Con 2로 구현한 마우스 조작까지, 완전히 새로운 포트나이트 경험을 제공한다. 

스위치 2의 포트나이트는 기존과 차원이 다르다. 우선 초당 60프레임(60FPS)으로 게임이 매끄럽게 돌아가며, 이전 스위치의 30FPS 한계를 훌쩍 넘어섰다. 해상도도 업그레이드되어 도킹 모드에서는 2176x1224, 휴대 모드에서는 1600x900으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멀리 있는 사물도 선명하게 보이는 시야 거리 증가, 고퀄리티 텍스처, 그림자, 물 렌더링, 그리고 옷자락이 움직이는 의상 물리 효과까지 적용되었다. 이 정도면 PC급 비주얼에 가까운 경험이다.

포트나이트의 명장면을 다시 보고 싶다면? 리플레이 시스템으로 배틀로얄 매치를 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스위치 2의 캡처 버튼으로는 멋진 순간을 동영상 클립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GameChat으로 최대 3명과 게임플레이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2026년 3월 31일까지는 Nintendo Switch Online 멤버십 없이 이용 가능). 여기에 테크니컬한 부분도 강화되어, 데스크톱급 렌더러와 디스턴스 필드 앰비언트 오클루전, 그림자 드리우기 포인트 라이트 같은 고급 효과가 추가되었다.

36.00 패치로 Joy-Con 2를 이용한 마우스 조작이 활성화된다. 설정 메뉴의 ‘마우스 탭’에서 오른쪽, 왼쪽, 또는 양쪽 Joy-Con 2를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른쪽 컨트롤러로는 ZR 버튼, 왼쪽 컨트롤러로는 ZL 버튼이 클릭 기능으로 작동하며, UI 탐색 시 커서가 표시된다. 왼손잡이 플레이어는 이동 스틱 교체 설정을 활성화하면 더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배틀로얄, 빌드 제로, 팀 럼블, 리로드 등 모든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에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