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게임대상 본상과 인기상의 후보작이 선정됐다.
본상 후보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M(한빛소프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넷마블네오) ▲로드나인(엔엑스쓰리게임즈) ▲스텔라 블레이드(시프트업) ▲언커버 더 스모킹 건(렐루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미어캣게임즈) ▲쿠키런: 모험의탑(오븐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에피드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로 모두 9개다.
여기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 3개 작품이다.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도 물방에 올랐으나 엔씨가 게임대상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아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게 됐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어느날 갑자기 지구에 등장한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지구 밖 콜로니에서 내려온 전사 이브의 여정을 따라간다. 이 게임은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언어 사용이나 활동에 대항 저항) 덕분에 이득을 본 케이스다. 엉덩이가 강조된 매력적인 캐릭터로 서구권 이용자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여기에 소니의 대대적인 지원까지 쏟아지면서 스타덤에 오른 게임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함께 가장 해외 이용자들에게 영형력을 미친 게임이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덕분에 시프트업은 기업 상장까지 이룰 수 있었다.
누리꾼 사이에서도 스텔라 블레이드가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따지면 그렇게 좋은 작품이라고 보지 않는 시선이 있는 만큼 독보적인 대상 후보 타이틀이라고도 보기 어렵다.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도 스텔라 블레이드와 닮은 점이 있다. '얼바니' 매력에 푹...'퍼스트 디센던트', 전세계 매출 1위에 동접 23만 '기염' 이라는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덕분에 스팀 매출 순위 1위까지 올랐다.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 심각한 오류가 있긴 했지만 넥슨게임즈는 이를 바로 잡았다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함께, 자사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셔 연이어 매출 1위를 하는 등 넥슨게임즈의 글로벌 위상은 상당히 올라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PC 및 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CO-OP)과 유저 경험을 확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RPG 플레이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구글 애플 합산 기준 지난 5월 8일 글로벌 출시 후 한 달여 만에 약 7천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에서는 한국이 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16.9%), 일본(15.6%), 대만(4.8%), 프랑스(3.6%)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약 70%의 누적 매출이 한, 미, 일 시장에서 창출됐다.
앱매직 자료에 따르면 초반에는 한국의 매출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한국 매출보다 미국과 일본 지역의 매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에서 더 인기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다. 또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만큼 이번 2024년 게임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IP 기반, 퍼블리셔의 웹툰 게임화 역량, 광고 성과 등이 초기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 크래프톤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가 선보인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다소 낯선 게임일 수 있다. 이 게임은 '로봇이 자유의지를 얻는다면? 그들은 여전히 인류를 위해 존재할까?'라는 의문 속에서 2030년,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소름 돋는 일련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는 로봇이다. 범죄 현장에서 흩어진 증거를 파헤치고 로봇의 증언에서 진실과 기만의 그물을 헤쳐 나가야 하는 게임이다. 스팀에서 254개의 매우 긍정적 리뷰를 얻고 있다.
인기상 후보에는 ▲나혼랩, ▲스텔라, ▲퍼디 3개 게임 모두 노미네이트 됐다. ▲언커버 더 스모킹건 ▲창세기전 모바일 ▲쿠키런: 모험의 탑도 노미네이트됐다.
그리고 본상에는 없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파우게임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운빨존많겜(111퍼센트) 등 총 9개의 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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