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포스 나우에 RTX 4080급 게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엑스박스X 시리즈의 5배 이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엔비디아는 6일 지포스 나우(GeForce NOW)가 빠른 속도를 넘어 수십억 대의 장치에 지포스 RTX 4080급 게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새로운 고성능 얼티밋(Ultimate) 멤버십 등급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수석 부사장인 제프 피셔(Jeff Fisher)는 “엔비디아의 에이다 아키텍처는 그래픽 품질의 큰 도약이며, 지포스 나우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장치와 게이머들에게 RTX 4080 경험을 스트리밍하고 있다. 지포스 나우 얼티밋 회원은 가장 까다로운 게임도 풀 레이 트레이싱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술과 성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포스 나우 RTX 4080 슈퍼(Super)POD는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NVIDIA Ada Lovela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통해 개인 사용자에게 엑스박스(Xbox) 시리즈 X의 5배 이상, 이전 세대 슈퍼POD의 거의 1.75배인 64테라플롭 이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주장이다.

얼티밋 회원은 지포스 RTX 4080 성능을 통해 포탈 위드 RTX(Portal With RTX)와 같은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때 풀 레이 트레이싱 및 DLSS 3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초당 최대 240프레임으로 스트리밍하는 진정한 PC 게임을 최초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 리플렉스(Reflex)가 추가된 지포스 나우는 클라우드 게임에서 클릭 투 픽셀(click-to-pixel) 대기 시간을 40밀리초 미만으로 단축하는데, 이는 클라우드 게임에서 최초다.

현재 지포스 나우 RTX 3080 회원은 얼티밋 멤버십으로 즉시 업그레이드되며, 이달 말 서버 출시가 시작될 때 클라우드에서 지포스 RTX 4080 성능의 모든 이점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얼티밋 멤버십과 함께 도입된 엔비디아 RTX 기술은 클라우드 게임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엔비디아 리플렉스 240fps 모드는 프레임 페이싱(frame-pacing) 기술을 클라우드에 제공해 서버에서 게임 시뮬레이션, 렌더링 및 인코딩 실행을 간소화한다. 엔비디아 지싱크(G-SYNC) 모니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총 대기 시간을 더욱 단축한다.

지포스 나우에 제공되는 차세대 RTX 기술에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 출시와 함께 도입된 풀 레이 트레이싱 및 DLSS 3이 포함된다. 이들은 아름답고 영화 같은 품질의 그래픽을 제공하고 AI를 사용해 프레임 속도를 부드럽게 유지한다.

지포스 나우 얼티밋 회원은 세 가지 주요 스트리밍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슈퍼POD는 최대 240fps로 렌더링 및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4K 게임은 60fps에서 120fps로 업그레이드해 빠른 속도에서 그 이상으로 빨라지고,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3440 x 1440 및 2560 x 1080과 같은 많은 인기 있는 모델을 포함해 최대 3,840 x 1,600 해상도로 처음 지원된다.

지포스 나우는 최근 지원게임이 1,500개를 넘겼다.  여기에는 EA와 유비와 같은 게임사의 메가 히트작, '발하임'과 '러스트' 같은 인기 PC 인디 타이틀, '포트나이트'와 '원신' 등 100개 이상의 최대 무료 게임이 포함된다.

지포스 나우 카탈로그에는 '마블 미드나잇 선즈',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 및 '위처 3: 와일드 헌트 넥스트-젠 업데이트', '데스티니 2', '로스트 아크', '에이펙 레전드' 등이 포함된다. 국내에서는 가장 친숙한 타이틀인 '로스트 아크'를 엑스박스X의 5배 그래픽 성능으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지포스 나우 얼티밋 멤버십은 신규 사용자 가입 시 월 $19.99 또는 6개월 $99.99에 제공된다. 지포스 RTX 3080 회원의 계정은 이미 현재 가격으로 새 멤버십으로 전환됐다. 새로운 슈퍼POD에서 업그레이드된 지포스 RTX 4080 성능 스트리밍은 이달 말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몇 달 동안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