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안경과 같은VR 기기가 없어도 게임 캐릭터가 모니터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3D 게임의 경험이 가능할까? 에이서가 안경 없이 3D 디스플레이 구현 가능한 ‘스페이셜랩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최근 3D 영상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1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전 세계 54개국에서 개봉 후 19개국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내년 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3D 포맷 상영을 확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스페이셜랩스 /https://youtu.be/v9Oxle6T_mk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스페이셜랩스 /https://youtu.be/v9Oxle6T_mk

 

이처럼 다채로운 비주얼을 3차원 화면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케 하는 3D 영상 소비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Acer)가  29일 안경 없이 3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인 ‘스페이셜랩스’를 자사 제품에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 같은 제품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서의 스페이셜랩스 기술은 디스플레이 상단에 탑재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여 별도의 특수 안경 없이도 3D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에이서는 이 같은 스페이셜랩스 기술을 접목해 손쉽게 3D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스페이셜랩스 에디션(Predator Helios 300 SpatialLabs Edition, PH315-55s)’을 선보였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 스페이셜랩스 에디션 /에이서

 

에이서 관계자는 “자사의 혁신적인 무안경 3D 스페이셜랩스 기술은 오늘날의 디지털 세계를 한 차원 더 높이 끌어올려 몰입감이 보다 향상된 새로운 콘텐츠 세계로의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현재 스페이셜랩스 제품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에 있어 머지않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현실감 넘치는 3D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6인치 UHD 2D 패널과 그 위에 광학 결합된 액정 렌티큘러 렌즈로 구성해 2D와 입체 3D가 상호 전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모듈을 형성했다. 인텔 12세대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노트북 GPU, 32GB DDR5-4800 메모리 및 PCIe Gen 4 NVMe SSD RAID 0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첨부 이미지2_스페이셜랩스 뷰(출처=에이서)
스페이셜랩스 뷰 /체이서

 

여기에 스페이셜랩스 트루게임(SpatialLabs TrueGam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게이머는 특수 안경 없이도 손쉽게 3D 모드가 지원되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3D 모드와 함께 보다 넓어진 공간과 입체감으로 표현되는 장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스페이셜랩스 트루게임에서는 인기작과 과거 최고의 고전작을 포함하여 출시 즉시 지원하는 50여 개의 프로필을 지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게임 프로필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갓오브워'도 3D모드 지원 /스페이셜랩스 트루게임(SpatialLabs TrueGame)
'갓오브워'도 3D모드 지원 /스페이셜랩스 트루게임(SpatialLabs True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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