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언택트 트렌드가 유행, 감염에 대한 공포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치료제 논의가 본격화되며, 게임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도 힘을 받게 됐다. 

2020년 FDA는 모바일 게임 ‘인데버RX(EndeavorRX)’를 디지털 치료제로 승인, 치료제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예고했다. 해당 게임은 ADHD의 다양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 프로그램의 ‘일부’로 사용, 사용에 앞서 전문가에 문의해야 하며, ADHD 치료 약물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디지털치료제(DTx) 정책·제도화 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 디지털치료제 산업의 정책·제도화 촉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박명철 교수(경운대학교), 한덕현 교수(중앙대학교병원), 강성지 대표(웰트)가 참석해 국내 디지털치료제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의 발표를 진행하고, 토론에는 김치용 교수(동의대학교)의 진행으로 이동규 교수(동아대학교), 이영민 과장(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정준화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 차윤선 실장(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채규한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이 패널로 참가한다.

 '디지털치료제(DTx) 정책·제도화 촉진을 위한 토론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치료제(DTx) 정책·제도화 촉진을 위한 토론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게임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으로 인공지능, VR&AR, 챗봇, 게임’ 등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치료를 위한 ‘게임형 디지털치료제 가디언즈 DTx’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11월 의료기기 임상 GMP 적합 판정을 받은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다.

드래곤플라이 CI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 CI /드래곤플라이

 

또한, 위메이드도 지난해 5월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엔비져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엔비져블은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신체 활동과 놀이의 관찰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진단, 개발, 나아가 디지털 예방·관리·치료가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 환경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향후, 어린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autism), 강박장애(OCD) 등 3대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디지털치료경험(DTX)’을 개발, 3년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 인지, 사회적 발달 지연을 치료하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위메이드-엔비져블 CI /위메이드
위메이드-엔비져블 CI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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