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약 4년 동안 전 세계 92개국, 총 1,8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에픽 메가그랜트(Epic MegaGrants)'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 중에는 국산 프로젝트도 7종이 포함됐다. 이들 게임은 언리얼게임을 사용하여 국산 게임의 퀄리티를 한 차원 높여놨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누구나 고퀄리티의 리얼타임 3D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 '에픽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된 국내 개발사들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더 많은 국내 개발자분들이 지원하시고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픽 메가 그랜트'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천 달러(한화 약 640만 원)에서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4천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되고, IP 소유권,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과 제약이 전혀 없다.

에픽 메가그랜트 2022년 선정작 및 결산 /에픽게임즈
에픽 메가그랜트 2022년 선정작 및 결산 /에픽게임즈

 

올해 선정작에는 인디 게임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스마트 메타휴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부동산 메타버스 등 게임, 영화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들가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올 한 해 인디 게임, VR 프로젝트, 드라마 시리즈 등 7개의 작품이 에픽 메가그랜트로 선정됐다. 하나같이 언리얼엔진을 사용하여 고퀄리티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다. 언리얼엔진으로 인해 국산 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올만한 퀄리티다. 

뉴코어 게임즈는 멀티 플랫폼 2.5D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 '데블 위딘: 삿갓', 무모스튜디오는 PvP 서바이벌 마피아 게임 '두비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 IP의 첫 VR 협동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어반울프게임즈는 VR 액션 롤플레잉 게임 '레전더리 테일즈', 오드원게임즈는 낯선 섬에 난파된 플레이어들 간의 협동 또는 경쟁을 다루는 생존 온라인 게임 '트리 오브 라이프: 오드리아!'로 지원받게 됐다.

뉴코어게임즈의 데빌 위딘 삿갓(The Devil Within: Satgat)은 악마의 피에 감염된 동양 전사의 여정을 따라가는 2.5D 스타일리시 액션 어드벤처다. 스타일리시한 액션 시퀀스로 적을 제압하면서 폐허가 된 세계의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출시일은 2023년 3분기 예정이다. 

The Devil Within: Satgat /스팀

 

무모스튜디오(MUMO STUDIO)의 두비움(DUBIUM)은 21세기 미래의 우주를 배경으로 5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PvP 서바이벌 마피아 게임이다. 일명 한국산 '어몽어스'라 불리는 게임이다. 게임의 목표는 폐쇄된 우주정류장에서 미션을 완수하여 탈출하는 것다.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한다. 출시는 2023년이다. 

두비움(DUBIUM) /스팀
두비움(DUBIUM) /스팀
두비움(DUBIUM) /스팀
두비움(DUBIUM) /스팀
두비움(DUBIUM) /스팀
두비움(DUBIUM) /스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2023년 선보이는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Crossfire: Sierra Squad)'는 전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한 대한민국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하는 첫번째 시도다. 2023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새롭게 출시하는 PS VR2의 혁신적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울림, 아이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PS5 전용 듀얼 센스 트리거에 완벽 대응하여 VR 체험의 실감 정도를 한층 끌어 올린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게임의 대략적인 모습을 담겼다. 다양한 화기를 활용한 사격과 방패를 이용한 액션 그리고 육박전 등 몰입감 넘치는 액션이 밀도 높게 표현된다. 여기에 더해 날아오는 수류탄을 잡아 던지거나 수신호로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 등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표현한 세세한 액션까지 확인할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스크린샷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스크린샷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스크린샷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스크린샷 

 

어반울프게임즈의 '레전드리 테일즈(Legendary Tales)'는 최대 4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VR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아이템을 수집하고, 능력을 강화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던전을 통해 자신만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2021년 9월 9일 스팀에 출시됐고, 약 1500개의 평가에 '매우 긍정적' 리뷰가 달렸다. 

레전드리 테일즈 /스팀
'레전드리 테일즈' /스팀

 

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드라마 '고요의 바다' 제작에 언리얼 엔진의 LED 월을 기반으로 한 인카메라 VFX 기술을 사용, 우주, 달이라는 미지의 공간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는 한국의 전통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프로젝트 렐릭'으로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되었다.

현재 10명의 개발자로 이루어진 프로젝트클라우드게임즈(PROJECT CLOUD GAMES)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 렐릭(PROJECT RELIC)은 한 편의 영화 느낌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6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언리얼 엔진 게임 개발자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역량 있는 개발자 인재풀 육성을 위해 단계별 챌린지를 유기적으로 구성한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앞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언리얼 엔진 개발자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에픽게임즈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CI
에픽게임즈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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