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3분기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분기별로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YoY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라인업만 15종에 이르고 있어 기대감 또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 담당자는 "앞으로도 네오위즈는 게임 장르 다변화 및 플랫폼 확대를 통해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 신작에 집중하고,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도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 사옥 /네오위즈
네오위즈 사옥 /네오위즈

 

네오위즈의 3분기 매출은 7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억 원과 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6%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힐링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 및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7월 공개된 ‘브라운더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도 매출에 기여했다.

네오위즈 3분기 매출 / IR보고서
네오위즈 3분기 매출 / IR보고서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24억 원이다. '아바(A.V.A)'의 스팀 출시 효과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엑스박스(Xbox)와 게임패스(Game Pass)에도 출시되며 매출원이 다각화되었다.

네오위즈 3분기 플랫폼별 매출 / IR보고서
네오위즈 3분기 플랫폼별 매출 / IR보고서

 
네오위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많은 수의 라인업이다. 

올해만 브라운더스트 스토리와 미스터 오브 나이츠, 아카(Aka) 까지 3종의 타이틀을 출시한다. 

11월 24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턴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비주얼 노벨 RPG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내년에는 가장 기대작인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 등 10종의 라인업이 잡혀 있고, 2024년에는 오픈월드 생존 슈터 신작과 일본 유명 IP 기반 대형 신작이 잡혀 있다. 

특히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P의 거짓’은 내년 여름 글로벌 동시 선보임에 따라 큰 실적 성장을 기대 중이다.

이어 트레일러 공개로 호평을 받은 ‘오 마이 앤’, 스팀 얼리 액세스 공개 이후 ‘압도적으로 긍정적(97%)’ 평가를 받은 ‘산나비’, 그리고 티저 사이트 오픈 이후 높은 관심을 받은 ‘브라운더스트2’ 등 다수의 신작을 선보인다. 또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퍼즐 게임,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등 IP를 활용한 차기작도 준비해 나간다.
 
네오위즈는 자체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 개발 중이다. 또한 ‘고양이와 스프’ IP 활용 게임 2종, ‘아바(A.V.A)’, ‘에오스 레드’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도 온보딩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웹3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블록체인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협업, 전략적 투자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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