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의 아버지 '츠치모토 료조'가 지스타를 찾는다. 

캡콤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 프로듀서인 츠치모토 료조는 18일 오후 1시부터 1시 50분까지 '지스타2022'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몬스터헌터 시리즐르 되돌아본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2007년 출시작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이후 해당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역임 중이다. 현재 '몬스터헌터 라이즈', '몬스터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의 PD로 타이틀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몬스터헌터 관련 경력을 소개하고, 몬스터헌터가 걸어온 길, 최신작 라이즈 & 선브레이크에 대해 소개하고 이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얘기한다. 

캡콤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 프로듀서인 츠치모토 료조 /한국게임산업협회
캡콤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 프로듀서인 츠치모토 료조 /한국게임산업협회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최고 개발 책임자(CDO) 스티브 파푸트시스도 이번 지스타에 참석한다. 그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17일 오후 1시부터 1시 50까지 강연을 진행하며, 강연 주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스튜디오에 합류하기 전, EA Visceral Games의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일하면서 글랜 스코필드와 긴밀히 협력하여 '데드 스페이스' 프랜차이즈를 만들었다. 이후 해당 프랜차이즈의 모든 후속 게임의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담당했고, VR 애니메이션 하우스 바오밥 스튜디오(Baobab Studios)의 최고 운영 책임자로서 회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데드 스페이스' 오디오 관련 BAFTA(영국아카데미영화상)와 '데드 스페이스 2'와 관련된 수많은 'Best of E3' 상을 포함하여, 여러 수상으로 경력을 빛냈다. 또한, 바오밥스튜디오에서는 Baba Yaga와 Crow: The Legend로 받은 두 개의 Emmy상을 포함해, 가상 현실 작업으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90년대 펑크록 밴드 No Use for Name의 창단 멤버로 베이스를 담당하기도 했던 그는 비디오 게임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자신의 창작물이 BAFTA와 Emmy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최고 개발 책임자(CDO) 스티브 파푸트시스 /한국게임산업협회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최고 개발 책임자(CDO) 스티브 파푸트시스 /한국게임산업협회

 

일본 액션 게임의 거장, 카미야 히데키도 지스타를 찾는다.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는 '바이오하자드 2', '데빌메이크라이', '오오카미', '베요네타'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액션게임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게임 개발 이야기를 주제로, 17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대담을 진행한다. 이 대담을 통해 다년간의 업계 경험 과정에서 축적된 그의 게임 개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이 세션의 패널로 일본의 창의적인 정신과 문화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Archipel의 프로듀서 '알렉스 자바자가' 함께 할 예정이다.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한국게임산업협회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한국게임산업협회

 

이 행사를 준비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컨퍼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GDC, 일본 CEDEC 등 해외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화려한 연사 라인업으로, 특히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사일런트힐'과 '그라비티 러쉬' 시리즈의 보케 게임 스튜디오의 ‘토야마 케이이치로’, '귀멸의 칼날 : 히노카미 혈풍담'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게임을 개발해 온 사이버커넥트2 의 ‘마츠야마 히로시’ 대표도 강연을 준비한다.     
    
최근 개최되었던 도쿄게임쇼 2022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았던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와 '인왕' 시리즈로 유명한 팀 닌자의 수장 ‘야스다 후미히코’, 다수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였던 ‘이사무 카미코쿠료’ 아트 디렉터의 강연도 올해 컨퍼런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최고 개발 책임자(CDO) 스티브 파푸트시스외에도 서구권 인사가 많다.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통해 인터랙티브 게임 장르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평가 되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CEO도 연사로 참가 할 예정이다. 

또 '데스티니' 시리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 되는 번지스튜디오의 ‘저스틴  트루먼’, 현재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구스구스덕>을 개발한 가글 스튜디오의 ‘션 슈테인’의 세션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강연이다.  
     
국내에서는 ‘장현국’대표가 오프닝 키노트 강연을 담당한다.      

또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에 이어 '베리드 스타즈'까지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P의 거짓'을 개발하고 있는 네오위즈 Round8 LOP 개발실의 ‘노창규’아트 디렉터 등이 강연에 참여한다. 

지스타 컨퍼런스 연사 라인업
지스타 컨퍼런스 연사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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