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가 PC방 점유율 4%를 돌파하며 오버워치를 추월했다.

PC방 게임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18일 4.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버워치(4.07%), 메이플 스토리(3.48%), 스타크래프트(2.38%) 등 오랜 시간 PC방 순위권을 지킨 타이틀을 제치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로란트는 지난 13일 공개된 게임트릭스 PC방 순위에서도 3.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버워치를 제치고 6위에 오른 바 있다.

게임트릭스 2022.08.18 일일 게임 순위
게임트릭스 2022.08.18 일일 게임 순위

 

발로란트의 상승세는 2021년 하반기 시작됐다. 발로란트의 PC방 점유율은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한 올해 7월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인기 순위 역시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발로란트의 올해 상반기 월간 PC방 점유율(1.85%)은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 7월 기준, 발로란트의 월평균 이용자 및 게임 이용 시간 역시 각각 전년 대비 94%, 92%가량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발로란트 특유의 게임성과 연결돼있다. 라이엇게임즈즈는 발로란트의 핵심 재미로 꼽히는 샷 한 번에 교전이 끝나는 긴장감과 요원들의 다양한 스킬이 만들어내는 변수를 꼽았다.

요원, 맵, 스킨 등 지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콘텐츠와 릴보이, 미란이 등 한국 힙합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한국 요원 ‘제트’ 뮤직비디오 ‘Can’t Slow Me Down’ 등 다양한 마케팅 포인트 또한 발로란트의 상승세에 기여했다고 봤다. 또 라이엇 게임즈는 클린한 게임 환경이 상승세에 일조했다고 봤다. 회사는 발로란트 이전부터 FPS 장르 최대 난제인 ‘핵 방지’를 위한 다각적 대책을 꼼꼼히 세웠고, 그 과정에서 독자 개발한 ‘뱅가드’는 큰 역할을 해냈다. 

발로란트 대표 이미지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발로란트 대표 이미지 /라이엇게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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