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 중이다. 로한M'의 개발사인 엔엑스쓰리게임즈는 전 직군에, 크래프톤은 신규 게임 개발에 앞서 인재 모집에 나섰다.
아울러 넷마블은 대학생 서포터즈를, 오렌지플래닛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팀을 모집 중이다. 이들은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쌓거나 전환을 희망하는 사람들이나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예비창업팀 ▲ 게임을 좋아하고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씨앗부터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게임사의 의지가 돋보인다.
2일 엔엑스쓰리게임즈(NX3GAMES)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자사의 전 직군에 걸쳐 우수 인재 모집에 나섰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2019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로한M’의 개발사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자회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아트와 R&D 분야에 전문성을 겸비했다.
모집 분야는 개발, 기획, 아트, 서버, QA, 사업 등 전 직군으로, 실력 있는 개발자들과 게임 분야 인재들을 발굴해 프로젝트 T, 프로젝트 L, 프로젝트 아바타라 등의 차기작을 높은 완성도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엔엑스쓰리 스토리 페이지를 오픈해 유연 근무제, 성과 보상제, 구내 식당, 장기근속 인센티브, 점심 및 저녁 식대, 사내 라운지바, 무한 스낵바, 휴게 시설 등 사내 복지와 조직 문화도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의 게임 개발에 착수하면서, 신규 개발 인력 채용도 진행한다.
다양한 창작의 경험에 관심이 있고, 게임 개발 및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30일까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크래프톤 정글은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쌓거나 전환을 희망하는 22세 이상 32세 이하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60명을 선발한다. 이공계 출신의 비전공자가 주 대상이나 컴퓨터 공학 전공자, 문과생도 지원 가능하다.
서류를 접수한 지원자에게는 입학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사전 학습 자료가 제공된다. 지원자는 2주간 자료를 개별적으로 학습한 후, 9월 중 입학 시험을 치르게 된다.
1기 참가자들은 10월 24일부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5개월간의 합숙 교육을 시작한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웹서버 ▲운영체제(OS) 등 전산학 중 현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과목들을 우선적으로 공부한 후, 높은 난이도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깊은 수준의 전산학 지식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습과정이 구성됐다. 팀 프로젝트를 거쳐 진행되는 최종 발표회에는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높은 우선순위로 수료 교육생들의 채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6일까지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18기를 모집한다.
지난 2013년 발족한 '마블챌린저'는 넷마블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좋아하고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마블챌린저’로 발탁되면 ▲뉴미디어(유튜브, 페이스북 등) 콘텐츠 제작 ▲게임 리뷰 및 각종 트렌드 분석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실행 ▲사회공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실무를 6개월동안 수행하게 된다.
넷마블은 ‘마블챌린저’에게 매월 활동비와 실무자 멘토링, 수료증 등을 제공하고, 향후 넷마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한다.
한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오렌지가든(Orange Garden)’ 6기를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오렌지가든은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예비창업팀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팀들은 오렌지가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사업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다. 특히 전문 멘토 및 선배 창업가와의 멘토링·코칭을 통해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팀(법인 설립 준비 또는 법인 설립 3년 이내)이면 어떤 팀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팀들은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에 입주하게 되며,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전략 수립 및 점검에 대한 전문 멘토 코칭 ▲스마일게이트 전문 개발 조직을 통한 개발 멘토링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의 투자유치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발표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들은 오렌지가든 후속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에 참여할 수 있다. 오렌지팜 참여사는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 입주공간을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오렌지플래닛 패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렌지플래닛ㆍ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초기투자 펀드 검토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