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근접 전투 기반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용자는 도시 곳곳에 있는 다양한 무기와 무기 스킬, 그리고 칩을 활용해 최후의 스쿼드로 남을 때까지 도시 곳곳에 있는 다른 유저들과 경쟁해야 한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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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무기별 3종의 스킬과 궁극기에 벽이나 지형지물을 자유자재로 타고 올라가는 파쿠르 액션으로 한층 폭넓은 액션을 선사한다. 게임 진행 속도가 빠르기에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칼리오스트로맵에서 생존 모드와 점령 모드 두 모드를 지원한다. 생존 모드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드는 그레이 필드 내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전투가 펼쳐진다.

점령 모드는 각 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점령지를 확보하지 못한 팀이 이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점령지를 확보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모드다.

알파 테스트에서는 3인 스쿼드 모드를 주로 즐길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는 솔로 모드와 3인 점령 모드도 열린다.

앞서 언급했듯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근접 전투 기반 배틀로얄 게임이다. 처음 접한 하이프스쿼드의 느낌은 굉장히 '힙한' 어반 배틀로얄이었다. 에이펙스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인상도 강하게 난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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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품질은 그렇게 높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캐릭터 외형은 특성이 강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었다. 얼마 전 플레이해본 '데드사이드클럽'처럼 펑키함을 한가득 담고 있다. 다만 아메리칸 카툰 느낌에 한국적 정서를 한 스푼 얹은 느낌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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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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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라고 언급했지만 기존에 즐겨왔던 하이퍼 FPS들 처럼 먼 미래나 사이버펑크의 느낌을 주기 보다는 현재 혹은 근 미래라는 느낌을 받게끔 되어있었다. 이는 오히려 거부감 없이 플레이를 시작하게끔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대부분 무기들이 근접전투에 적합한 것들로만 구성되어있어 일반 슈팅게임보다는 지루한 느낌이 덜 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직 모든 캐릭터가 해금되어있지는 않았으나 현존하는 펑키함을 그대로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국적의 각기 다른 배경과 목적을 가진 캐릭터들이 존재해 스토리를 뜯어보는 맛도 있으며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여 전투에 참여하는 만큼 캐릭터성도 잘 나타나 있다.

각 무기별 3종의 스킬과 궁극기에 벽이나 지형지물을 자유자재로 타고 올라가는 파쿠르 액션으로 한층 폭넓은 액션을 선사하며 한 캐릭터는 2개의 무기를 들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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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무기를 빠르게 확보하지 못하면, 적과 조우했을 때 바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정도다. 초반에 어느 정도 아이템을 갖추고 전투를 하기보다는, 빠르게 무기만 확보하고 바로 전투로 돌입해야 한다.

총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전투에서 총의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렇다보니 전투가 벌어진 곳에 자연스럽게 캐릭터들이 몰려서 난전이 벌어지게 된다. 맵 구석에서 진득하게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를 원한다면, 이 게임은 힘들 수 있다.

다만 전투의 난이도를 따지자면 배틀그라운드류의 정석 배틀로얄보다는 낮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캐주얼하고 템포가 빠르며 조작난이도가 높지 않아 극한의 피지컬을 보유하지 않아도 비벼볼 수 있다.

빠른 전투 속도 덕분에 한 게임에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10분 정도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7분 만에 게임이 종료되기도 했다. 개발자들이 강조한 ‘빠른 전개’는 확실하게 구현됐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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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근접 전투와 빠른 템포가 잘 버무려진 결과, 굉장히 캐주얼한 배틀로얄이 만들어졌다. 총싸움 배틀로얄은 너무 어렵고 짧게 즐기는 근접 액션 배틀로얄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딱 맞는 게임이다. 

일반적인 배틀로얄 게임과는 다른 배경인 도시에서 펼쳐지는 배틀로얄로 또 다른 화려함을 보여준다. 투박하고 황량한 맵이 아닌 복잡한 도심 속 전투는 마치 SF 혹은 어반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를테면 앞서 언급했던 '에이펙스 레전드'나 '오버워치', '데드사이드클럽' 뿐만 아니라 기존 국내의 '건즈' 혹은 '사이퍼즈'와 같은 느낌이며 그 난이도는 '오버워치'보다도 낮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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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유니크 한 무기들의 조합으로 나만의 액션을 완성하고 칩셋을 통한 강화로 당신만의 창의적인 전투를 만들어 보라는 슬로건이 있는 만큼 무기 조합은 앞으로도 계속 연구될 것으로 보인다.

배틀로얄 하이프스쿼드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근접/원거리 무기들 중 두 가지를 선택해서 착용하고, 두 가지 무기를 바꿔가며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 그 활용과 조합 전략에 따라 전투의 결과는 달라진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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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스쿼드는 전투를 지원하는 다양한 아이템과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존재한다. 적재적소에 지원 아이템을 사용하여 적을 무력화 시키고, 거점을 차지하거나 적을 처치하여 얻은 재화로 지원 아이템을 사용하고 강화시킨다면 승리한다. 아울러 다이나믹한 전투를 만들어주는 여러 오브젝트들이 존재한다.​

짚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여 전략적 위치를 선점할 수도 있고, 점프 패드를 이용해 적들을 교란시키며 공격하거나 전장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생존 모드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드는 그레이 필드 내에서 최종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한 전투가 펼쳐쳐지고 점령 모드는 각 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점령지를 확보하지 못한 팀이 이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점령지를 확보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모드다.

​배틀로얄 하이프스쿼드는 알파 테스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오전 2시까지 진행하며, 빠른 템포의 캐주얼한 배틀로얄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꼭 플레이해 보는 거시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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