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버추얼 휴먼 ‘애나(ANA)’의 첫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웹 3.0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버추얼 휴먼 ‘애나’는 크래프톤이 지난 2월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후 최초로 공개하는 버추얼 휴먼이다. 크래프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호감을 줄 수 있는 버추얼 휴먼을 연구했으며,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버추얼 휴먼 ‘애나’를 선보였다.

 

애나는 언리얼 엔진 기반 하이퍼 리얼리즘 제작 기술로 피부의 솜털과 잔머리까지 극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다른 기술로 제작된 기존 버추얼 휴먼과는 다르게 실제 사람과 같이 리얼한 모습이 특징이다. 최고 수준의 페이스 리깅(Face Rigging) 기술로 동공의 움직임, 미세한 얼굴 근육 및 주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으며, 신체 전체에도 리깅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관절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여기에 고도화된 음성 합성(Voice Synthesis) 등의 딥러닝 기술을 더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노래할 수 있는 고유의 목소리(AI Voice)도 입혔다.

크래프톤 신석진 크리에이티브 본부장은 “애나는 크래프톤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탄생한 실제에 가까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버추얼 휴먼으로, 전 세계 Z세대의 관심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애나는 향후 오리지널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 이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나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 세계관 등 상세한 정보는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본격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과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를 구현하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극사실 수준의 기술이 반영된 ‘버추얼 휴먼’의 데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 1월 정기 사내 소통 프로그램에서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데에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은 모션 캡처 기반의 생생한 움직임과 리깅(Rigging)을 이용한 동공의 움직임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물론, 피부의 솜털과 잔머리까지 구현했다. 향후 버추얼 휴먼을 게임 캐릭터, 이스포츠,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수 등 다방면에 활용하고,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 외에도 인공지능(AI), 음성합성(TTS, STT), 보이스 투 페이스(Voice to Face) 등의 제작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버추얼 휴먼과 함께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로 제작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시네마틱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의 콘텐츠도 선보인다. 가장 먼저 ‘2022 이스포츠 트레일러 영상’으로 이스포츠에 적용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e스포츠 선수들이 게임 안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경험을 영상으로 만들어냈다.

크래프톤 신석진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은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력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라며, “크래프톤은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진화된 버전의 버추얼 휴먼과 콘텐츠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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