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회도 2021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정산의 시기가 다가 왔다. 이미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양 대회와 롤드컵이 마무리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ㆍ크로스파이어ㆍ섀도우버스 3개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대회가 남았다.
크래프톤은 지난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5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아시아(12팀), 아시아퍼시픽(6팀), 유럽(8팀), 아메리카(6팀) 등 전 세계 지역의 32개 대표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 원)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PGC 2021 1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첫날 경기에서는 총 5개 매치 중 치킨을 획득한 중국의 Multi Circle Gaming, 한국의 Gen.G(젠지), 아시아퍼시픽의 FURY, 아메리카의 Oath와 TSM FTX가 1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각 주차 우승팀과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팀, 그리고 패자부활전을 합쳐 총 19개 팀이 파이널 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CFS 2021 GF)’ 대회를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총 상금은 86만 달러(10억 2,125만 원)이다.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하여 2개의 A, B조로 편성돼 그룹 스테이지와 각 조별 상위 2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4강전)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그룹 스테이지는 3전 2승의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선발된 조별 상위 2팀은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사이게임즈코리아는 12월 1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대전형 온라인 CCG ‘섀도우버스’의 세계대회 섀도우버스 월드그랜드 프릭스(Shadowverse World Grand Prix 2021)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2020년도 대회와 함께 개최되며, 참가 선수들은 한화 약 15억원(1억 5천만엔)의 우승 상금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2017년 대회 시작 이후 4년 만에 2명의 한국 선수 MingiGod와 KSW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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