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SWC2021)'의 월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 DILIGENT가 승리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WSC 성료 소식에 이어 PGC 소식도 전해졌다.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글로벌에 생중계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SWC2021)‘ 월드 파이널은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호주의 ‘DILIGENT’가 월드 챔피언에 등극,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경기는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포함해 총 15개 언어 해설과 더불어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라이브 당시 16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최대 동시 접속자도 25만5천명 이상 몰리며 전년도 최고 흥행 기록을 다시금 뛰어 넘었다. 또한 중계 영상은 대회 종료 후 만 하루 동안에만 약 265만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결승전에는 DILIGENT와 PINKROID~의 대결이 펼쳐졌다.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인만큼 긴장감 넘치는 밴픽 싸움이 벌어졌으며, 첫 세트를 빼앗긴 후 침착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DILIGENT가 세 세트를 잇따라 가져가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DILIGENT는 SWC에 첫 등장한 2019년도에 월드 파이널로 직행하며 글로벌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전통 강자로, 올해 3년 만에 우승에 성공하며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의 상금과 ‘SWC’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서머너즈워 SWC 대회가 마무리되지 마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1위를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최강전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의 소식이 뒤를 이었다.
이 대회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인천에서 아시아 (12팀), 아시아퍼시픽(6팀), 유럽(8팀), 아메리카(6팀) 등 전 세계 지역의 32개 대표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4천만 원)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오프라인으로 참가가 어려운 중국을 제외한 모든 팀은 한국에서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젠지, 다나와, 기블리, 매드클랜, 지엔엘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PGC 2021은 ▲순위결정전(11/19-21)을 시작으로 ▲3주간의 위클리 시리즈(11/23-12/12)와 ▲그랜드 서바이벌 및 그랜드 파이널 (12/16-19)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먼저, 18매치의 순위결정전을 통해 Week1의 위클리 서바이벌에 참가할 상위 16팀을 정한다.
위클리 시리즈는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로 진행된다. 위클리 시리즈가 끝나면,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 상위 9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추가로 진출한다. 이후 남은 팀들은 그랜드 서바이벌(12/16)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고 겨루게 된다. 그랜드 파이널(12/17-19) 3일간 진행되는 총 15개의 매치에서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가 가장 높은 팀이 PGC 2021의 챔피언이 된다.
위클리 파이널 및 그랜드 파이널의 모든 경기는 매치 순위에 따라 순위 포인트가 부여되며, 킬 수에 따른 킬 포인트도 제공된다.
크래프톤은 15일부터 18일까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의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시작했다.
우선 위클리 파이널 상위 팀 예측은 상위 4팀을 모두 성공적으로 예측했을 시 매주 187,500 EP(e스포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위클리 킬 포인트 MVP 예측은 위클리 파이널 매치 중 가장 많은 킬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팀을 맞추는 것이다. 예측에 성공하면 150,000 EP를 획득할 수 있다. 그랜드 파이널 주간에는 그랜드 파이널 기간(12/17-12/19)의 상위 4팀과 최다 킬 팀을 예측하면 된다.
순위 예측 성공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획득한 EP는 게임 내 이스포츠 샵에서 2022년 1월 12일 오전 11시까지 다양한 보상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PGC 2021 특별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참가 프로팀에 배분되어, 총상금의 규모는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4천만 원)에서 더 커질 예정이다.
한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5 아시아’를 지난 5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이 포함된 PCS5 아시아 우승팀 영광은 중국의 Petrichor Road에게 돌아갔다. 2주 차에 이어, 3주 차에 2치킨 72킬로 승리팀에 오르면서, 누적 상금 5만 4,000달러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Petrichor Road는 PCS4와 PCS5 아시아의 우승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게 됐다.
누적 상금 2만 2,500달러를 획득한 중국의 Multi Circle Gaming이 2위에 올랐고, 2만 1,500달러의 한국 Danawa e-sports(다나와 e스포츠)가 3위를 기록했다.
대회 MVP에는 Petrichor Road의 MYL 선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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