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벤트를 통한 기부 활동이 늘고 있다. 컴투스와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이러한 기부 활동에 열심인데, 이들이 진행중인 사회환원 사업의 키워드는 그간 진행돼어 왔던 '청소년'이 아닌 '글로벌'에 키워드가 맞춰져 있다. 두 회사는 게임을 통해 환경보호 캠페인 및 아프리카 문맹률 저감 사업 후원, 기아 대책 후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7월 ‘서머너즈 워’ 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미션 이벤트를 완료하고, 글로벌 NGO환경재단에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해양 생태계 보존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해안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등 생활∙관광 쓰레기 저감 및 심해에 버려진 페그물∙통발 등을 제거하는 해양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이용자들과 아프리카 말라위의 문맹률 저감을 위한 후원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말라위 은코마 지역을 중심으로 PC, 프린터 등 ICT 교육 기자재와 다양한 도서가 비치된 ‘꿈 도서관’을 설립하고, 감염병 상황 속에서도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컬래버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글로벌 기아대책을 위해 사용한다. 지난 29일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에서 오뚜기와의 컬래버를 통해 ‘게이머즈컵 로스트아크 패키지’는 출시되지 5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회사는 이번 스페셜 패키지의 판매 수익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컬래버는 로스트아크의 모험가 환원 프로젝트 ‘디어프렌즈프로젝트(Dear. Friends Project)’의 일환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모코코 나눔 상자’ 캠페인에 사용된다. ‘모코코 나눔 상자’는 오뚜기의 다양한 식료품들로 풍성하게 채워져 사회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복지 시설에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