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동 안 시총 6조가 사라진 엔씨.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국내에서의 힘든 상황을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9일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29개국에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예약을 시작했다. 리니지W도 글로벌 예약 중이인 상태에서 국내에 머물렀던 타이틀의 해외 출시가 본격화 되는 형세다.
엔씨는 북미•서유럽 19개국(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브라질 등), 러시아•동유럽 10개국(우크라이나, 폴란드, 그리스, 오스트리아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리니지2M을 글로벌 2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한편 북미•서유럽 지역에서는 10월 6일부터 신청을 받아 리니지2M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플랫폼은 모바일과 PC다. PC는 ‘퍼플(PURPLE)’이다. 각 지역에서 볼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식 시네마틱 트레일러 ▲월드맵 프리뷰 ▲클래스 소개 영상 ▲퍼플 기능 소개 영상 등을 공개했다.
엔씨는 '리니지W'의 하반기 출시를 위해 지난 8월 1차 쇼케이스에 이어 30일 '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한다. 쇼케이스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주로 이용자들의 궁금증과 게임의 상세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리니지의 24년 동안 쌍인 경험과 새로운 콘텐츠로 집대성한 '리니지W'는 국가간의 제약을 없애고 모든 국가 유저들이 모여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 기능과 멀티 플랫폼(모바일, PC, 콘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씨는 30일부터 열리는 도쿄 게임쇼에도 리니지W를 들고 참가한다. 글로벌 홍보를 하기 위한 자리로 3일 'NCSOFT TGS2021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리니지W'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리니지W와 리니지2M 두 타이틀이 글로벌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 소프트는 3N 중에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가장 낮았다. 글로벌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장하고, 엔씨소프트의 떨어진 주가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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