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4일 디아블로2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글로벌 출시한다.
이 타이틀은 최대 4K 해상도와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쳐 원작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2D 캐릭터 모델들이 완전히 3D 모델로 구현된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울러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 이들이 활동하는 음울한 판타지 세계로 풍부하면서도 종종 잔혹한 묘사로 채워진 성역 또한 새롭게 재구성된다.
블리자드는 16일 저녁 6시 디아블로 특별 생방송 ‘HELL로, 디아블로’를 진행한다.
이 방송에는 총 24인의 스트리머들이 각각 세 명씩으로 구성된 8개의 팀에 나뉘어 배정된다. 이미 출전을 확정지은 따효니, 류제홍, 흑운장(이하 가나다 순)에 더해 쉐리, 인간젤리, 캡틴잭, 햇살살 등 다채로운 이력과 관심사를 가진 게임 스트리머들이 이번 방송에 참여를 결정한 가운데, 팬들은 조추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3일로 예정된 3부 스트리머 대결 편이 진행된다.
이에 더해,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아직 공개된 바 없는 3막과 그 이후 시네마틱 속 대악마들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고, 일곱 가지 직업에 대해 특징과 육성 방법, 그리고 요긴한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가이드 영상도 업로드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수제 맥주 맥파이와 손잡고 '호라드림의 상자' 한정판 수제 맥주를 선보인다.
이 맥주는 안다리엘, 두리엘, 메피스토, 디아블로, 그리고 바알 등 디아블로 2에 등장하는 다섯 악마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조됐다. 게임 속 안다리엘의 독성 공격을 상징하는 민트 초콜릿 그린 스타우트 및 메피스토의 매서운 라이트닝 공격에서 모티브를 얻은 날카로운 산미가 특징인 사워 에일 등의 라인업은 디아블로 2와 밀접하게 이어진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디아블로 특유의 색채를 담아, 각 제품별로 영감을 받은 악마들의 외형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가 라벨에 새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