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신작 '뮤아크엔젤2'의 9월 출시를 앞두고 12일부터 CBT에 들어간다. 이미 중국 버전을 즐겨본 이용자들은 "뮤아크엔젤과 흡사하다", "아크엔젤과 오리진 짬뽕"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12일 15시부터 16일 22시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CBT 참여 인원은 총 2만명으로 사전등록자 중 추첨으로 선발된다. 대상자에게는 참여 안내 문자가 전달될 예정이다.

'뮤 아크엔젤2'는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동시에 조작하며 전투에 임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중복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당 2개로 나뉘어지는 특성까지 더해져 총 50여 가지가 넘는 조합으로 자신만의 군단을 꾸릴 수 있다.

길드, 보스, 던전 등 전작의 콘텐츠를 고스란히 게임에 담았고, 집단 육성 시스템 등의 차별화된 게임 콘텐츠를 추가하고 게임 편의성 측면도 강화했다.

지난 사내 테스트에서는 빠른 성장, 3개 캐릭터 동시 육성 및 원하는 조합 가능한 '집단 육성 시스템', 직관적인 게임 진행, 자동 사냥 등 편리한 육성방식 등이 '뮤 아크엔젤2'의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중국 버전을 즐겨본 이용자들은 "상점 물약, 창고, 강화메뉴 등 뮤아크엔젤과 아주 흡사하다", "뮤오리진과 뮤아크엔젤 짬뽕이다", "이제 8차 전직인데, 또 2가 나오다니...2도 해보고 싶다", "갑옷 무기 멋있어서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뮤아크엔젤2' 한국 출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나왔다.

이베스트증권 이종화 애널리스트는 10일 발표한 웹젠 보고서를 통해 4월 9일 이후 40% 주가가 조정됐다며 이제는 9월 '뮤 아크엔젤2' 한국 출시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웹젠 연간실적 전망, 자료=이베스트증권


현재 웹젠의 주가가 '영요대천사' 중국, '전민기적2' 중국 등의 신작모멘텀 소진에 따른 1차 조정은 물론, 2Q21 실적부진 우려에 따른 2차 조정까지도 거의 마무리됐다는 의견이고, 9월 '뮤 아크엔젤2' 한국 론칭 일정을 주목하라는 내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간 실적 전망에서 '뮤' IP 게임 관련 매출을 2020년 1962억원에서 2021년 2271억원으로 약 300억 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늘어난 300억의 금액이 온전히 뮤 아크엔젤2의 매출이라면 2021년 남은 약 3개월의 시간 동안 약 월 100억씩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2'를 9월 중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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