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의 차기 작품인 콜오브듀티: 인피니트워페어의 플레이스테이션 4 사전 구매자들에게 10월 14일 게임의 멀티플레이 베타 테스트에 입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Xbox One에 베타 테스트가 언제 올지는 콜오브듀티: 인피니트워페어의 퍼블리셔 액티비전이 공식적으로 정확한 날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PS 4의 베타 시작 후 Xbox One 역시 베타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이번 베타 테스트에는 PC 버전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기존 PC로 콜오브듀티를 애용하던 유저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콜오브듀티 공식 트위터 포스트)

이번 베타 테스트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기능은 무엇인지, 이전과 유사한 점은 무엇인지 충분히 알려주기 위해 3일 동안 지속할 것이라 액티비전은 밝혔다.

2007년 콜오브듀티4: 모던워페어는 수천 개의 초기 시험판 코드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유저들의 관심이 바로 모던워페어가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9년 뒤, 모던워페어의 리마스터 버전이 포함된 인피니트워페어는 그 당시의 마케팅 전략을 이번에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시험판 배포는 콘솔로 한정돼 마케팅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콜오브듀티는 10년 동안 매년 새로운 게임의 출시를 해왔다. 하지만, 이번 인피니트 워페어의 독특한 점은 게임의 시대가 미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단 것이다.

이 같은 설정에 일부 팬들은 지나친 공상 과학 설정을 가진 인피니트 워페어에 의문에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개발사 ‘인피니트 워드’는 어떻게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올지 잘 알고 있는 팀이기에 이번 신작의 과도한 설정에도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콜오브듀티의 공개로 콘솔 FPS의 양대 산맥인 배틀필드와의 대결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콜오브듀티와 과거를 배경으로 한 배틀필드 1의 대결에 벌써부터 FPS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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