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서브컬처 모바일 롤플레잉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11월 29~30일 개최되는 4주년 페스티벌을 앞두고 연일 상세 정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는 "지난 4년간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4주년 페스티벌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만의 매력을 보다 깊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7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 이후, 넥슨은 코스프레 가이드, 무대 이벤트 프로그램, 샬레스토어 공식 굿즈 라인업, 행사장 입장 안내 등을 차례로 발표했다. 특히 17일에는 행사장 입장 안내와 샬레스토어 굿즈 프리뷰, 세부 정보 안내가 동시에 공개되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입장권은 1만원이며, 만 15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부정 예매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 내 계정이 70레벨 이상인 유저에게만 발급되는 멤버십 코드와 회원코드를 함께 입력해야 예매가 가능했으며, 티켓 예매는 지난 11월 7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됐다.
이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코스프레 참가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공개됐고, 14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진행될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이 발표됐다. 최근에는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에 참여하는 작가 명단도 소개되며 행사의 전모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 속 주요 캐릭터들을 콘셉트로 한 전시 공간과 다양한 미니게임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대표 OST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 코스프레 퍼포먼스, 개발 비화를 소개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하는 4주년 키보토스 라이브가 실시간으로 진행되어 팬들은 게임의 미래 콘텐츠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샬레 스토어에서는 4주년 기념 패키지를 포함한 스페셜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결제 시 획득한 코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캡슐머신존에서는 총 20종의 미니 아크릴 키링을 뽑을 수 있다. 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도 운영되는데, 부스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 위원회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까지 물품 운반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 15세 이상의 블루 아카이브 팬이라면 누구나 부스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 행사를 열흘 남짓 앞둔 시점에서 쏟아지는 정보 공개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은 게임과 팬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온 4년의 여정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