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가을 시즌을 맞아 신작 테스트, e스포츠 대회, 오프라인 전시 등 다방면에서 이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서버 슬램을 시작으로,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개막과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팝업 전시까지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17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의 서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서버 슬램(Server Slam)’을 개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19일까지 PC(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5, Xbox 시리즈 X|S 전 플랫폼에서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첫 번째 맵 ‘댐 전장(Dam Battlegrounds)’을 탐험하며 전리품 확보와 탈출을 목표로 하는 생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전자기 폭풍’과 ‘야간 레이드’ 등 전장 환경 변화, 보스급 아크 ‘퀸’의 등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하 기지 ‘스페란자’에서는 제작과 거래, 퀘스트 수행 등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코스메틱 ‘서버 슬래머’ 가방 부착물이 제공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종말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레이더’로서 자원을 수집하고 협동·경쟁을 통해 생존하는 PvPvE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지난 9월 사전 판매 이후 스팀 위시리스트 4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정식 출시는 10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온라인 FPS ‘서든어택’의 공식 e스포츠 리그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개막 일정도 발표됐다. 본선은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삼성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결승전은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6천만 원 규모로, 우승팀에는 3천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시즌은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첫 세트 전장은 ‘백 어스’로 고정되고 이후 세트부터는 패배 진영이 전장을 선택한다. 개막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악마’와 강호 ‘사신(SASIN)’이 맞붙으며, 이어 ‘로즈마리’와 ‘루시퍼’가 대결한다.
넥슨은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다수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넥슨캐시, SP, 게임 아이템이 담긴 ‘컨테이너’와 ‘키카드’가 제공되며, 개막전과 결승전에는 5만 넥슨캐시 및 9천 SP 등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공식 채널에서는 드롭스 보상과 승부예측 이벤트가 진행되며, 승부예측 상위 이용자에게는 최대 30만 넥슨캐시가 지급된다.
한편,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비컨스튜디오에서 첫 팝업 전시 ‘모험가의 기록 展’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이용자들의 추억을 기록하고 게임 속 감성을 현실로 확장하기 위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스크린샷이 전시되며, ‘티르코네일 중앙광장’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여섯 개의 테마 존을 통해 게임 세계의 감성을 재현했다. 관람은 사전 예약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며, 방문객에게는 음료와 쿠키, 굿즈 세트가 제공된다. 전시 현장에서는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돼 공식 굿즈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넥슨은 세 작품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