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 장수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와 ‘아스가르드’에 각각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가을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는 18일 세 번째 에픽 던전 ‘악몽선경’을 공개했다. 280레벨 이상 캐릭터가 입장 가능한 이 던전은 7개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완료 시 대량 경험치와 ‘솔 에르다’, ‘메이플 골드 주화’ 등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던전은 ‘사방신 백연’ 시점을 통해 도원경의 이야기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290레벨 이상 캐릭터의 던전 완료 경험치를 상향 조정했다.
게임 경험 개선도 병행됐다. 직업 구조 개편과 스킬 조정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유니온 챔피언’ A등급 이상 3종을 보유한 이용자에게 네 번째 슬롯이 개방됐다. ‘챔피언 레이드’의 임무와 대기 시간은 축소됐고, 제네시스 해방 및 데스티니 초월 미션은 연습 모드에서도 수행 가능해졌다. 타격 이펙트 투명도 조정, 가시성 강화 등 편의성 개편도 이뤄졌다.
또한 신규 기계 심장 아이템 ‘플라즈마 하트’가 추가됐으며, 일부 기존 기계 심장은 업그레이드 모듈을 통해 전승 강화가 가능하다. ‘플라즈마 하트’는 최대 20성 스타포스 강화가 지원된다. 여기에 오는 11월까지 ‘메이플 아지트’ 이벤트가 진행돼 출석 보상, 스탬프 상점, 듀오 성장 혜택 등 다양한 참여 요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록스타 돌의 콘서트 지원 이벤트가 마련돼 성장 및 치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 오픈을 예고했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직접 이벤트를 기획·운영하는 ‘스페셜 오픈’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장 운영 과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아스가르드’에는 신규 세계관 ‘메테리얼 문명’이 추가됐다. 고대 대륙 멘탈로니아에서 벌어진 1차 혼돈기 전쟁을 다룬 시나리오 퀘스트가 공개됐으며, 최고 레벨이 261까지 확장되고 전 직업에 신규 스킬이 더해졌다. 최상위 장비 ‘말쿠르 세트’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신규 지역과 사냥터, 보스 레이드도 도입됐다. ‘티아메트 던전’ 최하층에서는 혼돈의 용 ‘티아메트’ 보스 레이드가 개방되며, 공략 시 전용 보상과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이를 기념해 10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픽 퀘스트와 보스 레이드 클리어 시 보상을 지급하는 ‘메테리얼 문명 미션 이벤트’와 함께 신규·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착 지원 아이템과 경험치 버프를 제공한다. 또한 스타터 챌린지, 테마곡 뮤직비디오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넥슨은 이번 두 작품의 업데이트를 통해 신·구세대 온라인 RPG 팬층을 동시에 겨냥하며, 콘텐츠 확장과 이용자 경험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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