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완성도를 최종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발진과 유저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이번 행사는 출시 전 마지막 피드백 수렴의 장이자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인 '가디스오더'의 이용자 초청 사전체험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카페 345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40여 명의 체험단이 참석해 정식 출시 전 게임을 미리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가디스오더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게임 속 아름다운 배경과 주요 캐릭터 '리즈벳', '시아' 등의 정교한 아트워크가 전시된 공간은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에는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실제 게임을 손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윤수빈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픽셀트라이브 배정현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의 핵심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 대표는 가디스오더의 콘셉트와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게임 개발에 담긴 철학과 제작 의도를 참가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약 한 시간 동안 자유롭게 플레이하며 게임의 완성도와 액션성을 직접 확인했다. 가디스오더만의 특징인 레트로 감성의 2D 픽셀 그래픽과 횡스크롤 조작, 그리고 세 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전투를 벌이는 '태그 전투' 방식을 실제로 경험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태그 전투 시스템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각기 다른 스킬과 전투 스타일을 활용하는 전략적 재미가 기존 모바일 액션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체험 시간이 끝난 후에는 퀴즈 이벤트와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퀴즈와 함께 실제 플레이 후 느낀 소감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픽셀트라이브에서 개발 중인 가디스오더는 액션 RPG는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게임성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게임은 오는 9월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개발 단계에 있다. 이번 사전체험단 행사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사전체험단 행사를 통해 이용자분들의 기대와 생생한 피드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더욱 높여 이용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0명이라는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규모 홍보 이벤트와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실제 유저들과의 밀도 높은 소통을 통해 게임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출시 전 마지막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접근법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저 중심 개발'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