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현대자동차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현대자동차 [사진=넥슨]

게임스컴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PC를 비롯해서 모바일, 태블릿, 모니터, TV 등 게임과 뗄 수 없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게임 전시회의 참가가 어색하지 않다. 실제 삼성전자는 넷마블과 손을 잡고 게임스컴 2025에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신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 STAR DIVE'를 플레이할 수 있다. 오디세이 3D(Odyssey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로, 시선 추적(Eye Tracking) 및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그런데 게임스컴 명단에 현대자동차가 포함됐다. 게임 전시회에 자동차 회사가 참가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닐까. 하지만 현대자동차 부스는 게임스컴에 홀 10.2 C030에 위치한다. 

현대자동차가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2003년작인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에는 투스카니가 등장했고, 2004년작 ‘그란투리스모 4’에는 투스카니, 베르나 WRC, 클릭, 티뷰론 터뷸런스 같은 현대자동차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란투리스모 7’에도 제네시스 쿠페, ‘포르자 호라이즌 5’에는 벨로스터N, 아이오닉 5N, 코나N 등 여러 자동차들을 만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와 수소차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20여년 전부터 인기 레이싱 게임에 유명 자동차를 등장시켜 왔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서 젊은 세대 비율이 높은 게임 커뮤니티와 손잡고 게이머들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와 전기차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많은 팬을 가진 레이싱 게임에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얻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레이싱 게임으로 게임 속 세상을 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전과 현대차 게임스컴 참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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