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이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9개 한국 중소 게임개발사가 참가한 '차이나조이 2025'에서 총 35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사시키며, 침체된 국내 게임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했다. 아울러 한국 코스어(cosplayer)들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중국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올 정도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 차이나조이에는 총 743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외국계 기업이 237개사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여기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9개 중소 게임개발사가 참가했다. 

‘차이나조이 2025’ 한국공동관 현장
‘차이나조이 2025’ 한국공동관 현장
‘차이나조이 2025’ 한국공동관 현장
‘차이나조이 2025’ 한국공동관 현장

 

특히 한국 코스어(cosplayer)들이 상하이에 도착해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중국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올 정도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코스어들의 참가를 별도로 보도하며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볼거리가 생겼다"고 표현할 정도로 한국 문화 콘텐츠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특히 17173.com은 RZ COS의 공식 정보를 언급해 가며 ChinaJoy 2025에 참가하는 회사는 NARI, YASAL, SIRU, LIV라고 보도하는 등 한국 코스어에 대한 열기가 한국 게임보다 더 관심이 높았다. 

국 코스어(cosplayer)들이 상하이에 도착해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 코스어(cosplayer)들이 상하이에 도착해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 코스어(cosplayer)들이 상하이에 도착해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 코스어(cosplayer)들이 상하이에 도착해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 코스어(cosplayer)들이 상하이에 도착해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 코스어(cosplayer)들이 상하이에 도착해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은 단기적인 상담 성과를 넘어, 중국 시장 내 K-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출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라며, "콘진원은 향후에도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진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콘진원은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Gamescom)'과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유럽 및 아시아 시장 내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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