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영어로는 가벼운 인사말이지만, 한국식으로 돌려서 이해한다면 ‘지옥으로 가~’가 될 수도 있는 단어다. ‘디아블로 4’가 출시를 약 1주일 앞두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게임적인 면이 아니라 다른 면을 보여줬기에 더욱 주목 받고 있는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디아블로 4’를 알리고 있었을까?

 

◆ ‘지옥불맛 버거?’ 버거킹 협업으로 만든 ‘Hell로 버거킹’

오는 6월 5일, 블리자드는 한국 버거킹과 협업해 ‘디아블로 4’ 콘셉트의 버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2년에도 ‘디아블로 이모탈’과 협업해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이라는 메뉴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디아블로 4’ 햄버거에도 기대를 가진 이용자들이 많이 있다.

‘디아블로 4’ 버거킹 컬래버 영상은 버거킹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볼 수 있는데, 광고 영상을 합쳐서 현재 약 33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버거킹 아르바이트 생이 열심히 일을 하다가 릴리트가 ‘헬로~’라고 말하며 불맛 나는 컬래버 햄버거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추후 강남 지점에서 ‘디아블로’ 컨셉의 스토어도 준비될 예정이며, 컬래버 햄버거를 구매하게 되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섬뜩한 찡그림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진짜 지옥철’, 영등포시장역에 위치한 헬스테이션

헬스테이션은 ‘디아블로 4’의 출시를 기념해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준비한 체험형 공간이다. 5호선 영등포시장역의 사용하지 않는 지하 4층 승강장을 사용해 만든 곳으로, 체험하는 이용자들은 악마 문양이 있는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설정을 가지고 헬스테이션에 입장하게 된다.

‘디아블로 4’가 어두운 배경을 자랑하는 만큼 헬스테이션도 이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고어하고 어둡게 준비되어 있다. ‘죄악은 타고난 권리다’라는 게임 내 대사를 시작으로, 고어하고 잔인한 전시물들을 주로 볼 수 있다.

헬스테이션은 오는 6월 11일, 매주 금, 토, 일에 운영되며 18세 이상의 이용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한 후 선정된 인원들만 들어갈 수 있으며, 선정된 인원들은 추후 게임 내 형상변환 아이템인 피꽃잎 칼날을 얻을 수 있다.

 

 

◆ ‘괜찮아유~ 무섭고 좋쥬~’, 인플루언서도 하는 ‘디아블로 4’

‘디아블로’ 시리즈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디아블로 4’를 기다리는 많은 인플루언서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모은 사람은 바로 백종원 대표였다. 백종원 대표는 평소에도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WoW’로 직원을 채용한 이야기가 게임 커뮤니티에서 많이 언급됐었다.

그런데 백 대표가 지난 25일, ‘디아블로 4’의 스토리 출시 트레일러 영상에 “이거 하려고 유튜브 영상 많이 찍어놨지~”라는 댓글을 달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는데, 31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디아블로 4 출시전 숙제 완료!”라는 글과 함께 ‘세키로’의 업적 트로피를 모은 사진을 인증했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도 “그 바쁜 스케쥴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게 대단하다”, “디아4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디아4 하시는것도 방송해 주시면 안 되냐”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백대표님의 만렙 달성 기간도 이용자들의 관심 사항 중 하나 / 출처 백종원, 디아블로4 공식 유튜브 
백대표님의 만렙 달성 기간도 이용자들의 관심 사항 중 하나 / 출처 백종원, 디아블로4 공식 유튜브 

 

이 밖에 블리자드도 정식 출시에 맞춰 6월 6일 오후 7시 30분에 공식 방송인 ‘Hell로 디아블로 4’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에는 박상원, 이승원, 정우서가, 게스트로는 옥냥이, 쉐리, 연두부, 릴카, 서새봄이 참석할 계획이다.

출시일에 맞춰 방송도 준비되어 있다 / 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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