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도에서 서비스 중단됐던 '배틀그라운드'가 다시 인도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내년 신작 4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래프톤의 목표가가 기존 20만원에서 10%상승한 22만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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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 재개 시 매출이 반등할 가능성과 트리플A급 신작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올해는 시장에서 기대감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작은 긍정적인 변화에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일 크래프톤의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크래프톤은 내년 트리플 A급 신작 '프로젝트 블랙버짓'과 '서브노티카'의 3번째 시리즈 작품 등 신작 4종을 준비중에 있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Defense Derby)’의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진행한다.

‘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더한 새로운 재미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4명의 이용자는 매 라운드마다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얻은 카드로 덱을 구성하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캐슬을 방어해야 한다. 상대의 수를 읽으며 과감하게 승부하는 스카우팅 시스템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전략적인 카드 배치를 더해 한층 깊은 몰입감과 심리전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펜스 더비’ 27일 얼리 액세스 테스트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27일 얼리 액세스 테스트 /크래프톤

 

한편,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나섰다. 17일 공시에 따르면 합작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원이다. 취득 후 합작회사의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웹 3.0에 기반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를 추진해왔으며, 연내 메타버스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이번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 거래와 정산의 투명성을 높였다.

프로젝트 '미글루' 월드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월드 /크래프톤

 

합작회사에서 크래프톤은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의 창작을 위한 샌드박스 툴과 블록체인 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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