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플래스크(대표 이병재)가 오는 4월 7일 웹3.0 게임파이 플랫폼 ‘나오다’ 글로벌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28일 이 회사의 주가가 장 초반 2.59% 상승했다. 플래스크는 작년 2월 최고 2,900원으로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 28일 기준 1059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래스크는 1998년 설립됐고,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디자인, 건축 설계, 시공 등의 종합인테리어 부문과 신재생 에너지 장치 및 설비를 공급하는 에너지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건축과 에너지관리 노하우가 어우러진 사업모델을 추구하며, 부동산 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오다'는 플래스크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게임파이(gamefi) 플랫폼이다. 플래스크는 나오다에 자회사인 메타 에디션과 인하우스 게임 스튜디오 레드필에서 개발한 RTS 및 FPS 게임을 올해 하반기부터 온보딩한다.

더 에일리언(The Alien)이라는 RTS를 개발중인 레드필스튜디오는 네오위즈와 카카오게임즈에서 프로듀서를 역임한 박세준 총괄프로듀서가 이끄는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팀이다.

레드필스튜디오
레드필스튜디오

 

프로젝트 어라이크(Project Alike)를 개발중인 메타에디션(Meta Edition)은 EA, 네오위즈 등에서 개발이사를 역임한 노희남 대표가 이끄는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게임 제작팀이다.

어라이크 /플래스크
어라이크 /플래스크

 

이병재 플래스크 대표는 “나오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베타 버전을 통해 웹 3.0  경험 확장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하이엔드 게임 플레이 제공뿐 아니라 유저 친화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POP 수집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나오다 플랫폼에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기능과 파트너십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래스크는 나오다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소울바운드토큰(SBT)인 ‘POP(팝·Proof of Participation)’을 발급한다. POP은 유저들의 게임 및 플랫폼 활동 업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다. 유저들은 POP을 일종의 투표권처럼 사용해 나오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운영 안건에 의견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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