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도 적자전환의 늪을 피해가지 못했다. 최근 게임사들이 4분기 및 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적자전환이 늘고 있다. 매출은 역대 최대지만 영업 비용이 늘면서 적자로 전환되는 케이스다. 위메이드도 4분기 인건비와 지급수수료가 계속 늘었다. 하지만 장현국 대표는 이 적자가 신규 사업 투자로 인한 적자이며, 2023년 1분기 미르M의 성공으로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위믹스는 디지털 이코노믹 플랫폼으로 앞서 나갈 것이다. ‘미르4’, ‘미르M’의 성공을 잇는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고 인터게임이코노미를 고도화하여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 위메이드 제공

 

또한 “게임 콘텐츠 회사로서도 ‘나이트 크로우’와 ‘이미르’를 올해 국내와 글로벌에 출시할 것이다. ‘미르M’의 매출은 트래픽 대비 매출 비율은 ‘미르 4’ 보다 10배 가까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의 토크노믹스는 계속 진화, 발전하고 있고 ‘애니팡’, 소셜 카지노 등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진출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장현국 대표는 “중국 판호의 절차는 민감한 내용이지만 현재 진행 중이다. 올해 퍼블리싱 계약, 판호 발급, 서비스 일정 등을 올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위메이드 적자의 대부분은 기존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규 사업에 투자하고 있어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 사업은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투자 때문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미르M’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1분기 안에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업손실을 1분기 만회할까? /IR보고서
영업손실을 1분기 만회할까? /IR보고서

 

위메이드가 14일 2022년 연간실적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2022년 연간매출액은 4,586억 원, 영업손실은 806억 원, 당기순손실 1,239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4분기 매출액은 1,103억 원, 영업손실 244억 원, 당기순손실 12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2년 연간매출은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국내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4분기 매출은 신규 계약 체결 등으로 인한 라이선스 매출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WEMIX) 3.0’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출시한 ‘미르M’ 글로벌은 출시 이후 각종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지스타 2022’ 이후 지속적인 위믹스 온보딩 계약 체결을 통해 현재까지 총 8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메이드 4분기 및 22년 실적 관련 내용 /IR보고서

위믹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하며 글로벌 영토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한,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이 파트너로서 합류하고 있으며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GDAC)’과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위믹스가 연이어 상장했다. 코인마켓캡과 쟁글 협업으로 위믹스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 위믹스 플레이 게임 온보딩 확대 ▲ ‘미르4’, ‘미르M’ 중국 서비스 준비 ▲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 기업 투자 및 협업 ▲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다양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3년에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가장 앞서 있는 위믹스가 글로벌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 위메이드가 심혈을 기울인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중국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2023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약 860억원,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해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약 182억원, 영업이익은 약 16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연결기준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1,3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7억 5,000 만원, 당기순이익 9,000만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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