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어떤 마법카드를 꺼내서 공격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 손 컨트롤 필수인 중국 넷이즈가 선보이는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Harry Potter: Magic Awakened) 얘기다. 얼핏 보면 모바일 MMORPG인가 싶지만 실시간 카드 배틀 RPG다.

15일부터 한국 서버 한정 첫 CBT가 시작됐다.

이 게임은 오리지널 ‘해리포터’ 시리즈를 배경으로 원작 특유의 분위기는 애니메이션 풍으로 담아냈다. 스토리는 2차 마법사의 전쟁이 끝난 수년 후 펼쳐지는 마법 여행으로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마법 학교 ‘호그와트’ 입학 허가서를 받은 어린 마법사로서 여행 중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다.

두드려라.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두드려라.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열릴지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열릴지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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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BT 버전에서 테스터는 호그와트 성을 오픈해 친구들과 함께 마법학원 신입생 입학, 기숙사 배정식, 마법 주문 배우기, 카드 수집부터 카드를 이용한 1v1 또는 2v2 PVP 마법 대결, 금지된 숲에서의 스릴 넘치는 PVE 전투까지 체험할 수 있다.

기자가 진행한 것은 2V2 PVP까지다. 그 전까지가 꽤 매력적이다. 누군가 현실 세계로 와서 호그와트로 데려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그리고 그곳에서 교복을 맞추고, 지팡이를 맞추고, 부엉이를 고르는 등 입학을 위한 준비과정도 흥미롭고, 기차를 타고 누구와 앉을지 자리를 고민하는 과정, 입학식과 방 배정 등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는 그 분위기를 꽤 잘 살렸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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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전투는 블리자드의 카드 대전 게임 '하스스톤'처럼 어떤 카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우선 상대를 멀찌감치 보내고, 하수인을 보내 주의를 끌게 하고, 천둥과 같은 날씨 마법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등 일련의 연계기가 존재한다. 이 연계기를 어떻게 활용하는 연구 과정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특이한 것은 주인공 캐릭터도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닥을 반으로 가르고 그 경계를 넘어가지 못한다. 적의 하수인이 넘어와서 자신을 공격하면 피해다녀야 한다. '하스스톤보다'는 더 액티브한 느낌이 난다. 피해다니면서 스킬을 골라야 하니 말이다. 2대 2 대전도 흥미롭다. 같은 편에게 민폐를 끼지치 않기 위해 더 전투에 집중하게 된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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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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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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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대전에서는 스토리모드에서의 전투보다 카메라 앵글이 더 시각적으로 멀어지다보니 액션성이나 임팩트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수인이 직접 달려가서 상대를 공격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하스스톤'보다 액션 적인 느낌은 나지만 오히려 직관적인 면에서는 '하스스톤'이 더 직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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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게임와이 촬영



또 하나 아쉬웠던 것은 음성 더빙이다. 뭔가 대사가 나오거나 음성이 흘러나와야 할 것 같은데 입만 벙글 거리는 장면이 몇몇 있다. '이게 뭔가' 싶다. CBT를 통해 개선해야 할 내용들이 있는 것 같다.

짧은 플레이에서도 높은 게임 퀄리티가 느껴진다. '해리포터'와 '하스스톤'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기대해도 좋을 타이틀이다. 게다가 손 컨트롤이 좀 된다 싶으면 틀림 없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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