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스테디셀러 IP인 ‘문명’이 넥슨의 신작 라인업에 포함됐다. 

넥슨은 지난 9월 27일 ‘문명: 레인 오브 파워’를 최초 공개한 이후 잇따라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넥슨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동시에 ‘문명’ IP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넥슨은 문명 시리즈 최초의 MMOSLG ‘문명: 레인 오브 파워’를 통해 ‘다양성’의 결과물을 선보일 전망이다. 

 


문명이 MMOSLG 모바일로...‘문명: 레인 오브 파워’만의 특색 


이 작품은 문명 시리즈 중 인기작인 ‘시드마이어의 문명V(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문명의 상징적인 요소들 중 모바일 버전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을 계승했다. 특히 기존 문명과 다르게 장르의 변화가 가장 큰 차별화된 요소다. 

MMOSLG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징을 주요 골자로 하면서, 다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즉, 솔로 플레이가 주를 이뤘던 SLG 장르의 게임과는 다르게 이용자 간 협업, 경쟁, 전투가 게임의 서사를 이끌어 간다. 

자신만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재미도 있지만, 연맹과 함께 달성하는 승리의 기쁨은 게임의 또 다른 흥미를 제공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시즌제 콘텐츠를 도입했다. 이용자는 ‘과학’, ‘정복’, ‘문화’ 등 각 요소의 포인트를 시대 발전에 따라 쌓아 나갈 수 있다. 이때 이용자가 속한 연맹이 함께 적립한 포인트들이 시즌 기간 동안 집계되고, 시즌이 종료되면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연맹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 정복 승리 /넥슨
문명: 레인 오브 파워 과학 승리 /넥슨

 

이용자와 연맹의 승리 포인트 집계 전략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좌우된다. 자신의 연맹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강점을 가진 다른 연맹과 협력할 수 있다. 또는 전투를 통해 불가사의를 점령하고 자신의 연맹을 더 강하게 키워 나갈 수도 있다. 연맹의 주요 강점을 잘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 문화 승리 /넥슨
문명: 레인 오브 파워 문화 승리 /넥슨

 


‘문명: 레인 오브 파워’ 개발진, “모바일에 최적화된 문명 만들고 싶었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진 문명 시리즈는 “게임을 하다 보니 아침 해가 밝았다”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게임의 시스템이 독보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문명은 유저가 문명의 발전을 직접 일궈내면서 시대의 지도자가 되는 여정을 담는 게임이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이 같은 문명의 특징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최적화에 집중했다.  

11월 9일 공개한 ‘옥냥이x개발자 인터뷰’ 영상에서는 ‘문명: 레인 오브 파워’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김태곤 디렉터와 김성민 개발 PD가 등장해 게임의 특징들을 소개했다. 김태곤 디렉터는 “문명5의 재미 요소들은 살리면서, ‘더 많은 유저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또한 김태곤 디렉터는 “문명의 승리 조건은 다양한 패턴으로 전개되는데 그런 부분을 모바일로 온전히 담은 게임은 시장에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전쟁’ 요소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문명의 승리 요건을 모바일에 반영해, 유저들에게 폭넓은 패턴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 PVP 전투 장면 /넥슨

 

뿐만 아니라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문명의 턴제 전투 방식이 아닌 MMO PvP 형식을 도입했다. 턴 수의 리미트에 따라 게임 승패를 좌우하는 형식은 긴 호흡으로 끌고 가야 하는 PC 문명엔 적합할 수 있지만 모바일 버전에선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태곤 디렉터는 영상에서 “남은 턴 수의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게임을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 /넥슨
문명: 레인 오브 파워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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