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IP의 실적이 3년간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709억 원이었던 검은사막 IP 매출은 4분기 670억 원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1분기 891억 원, 2분기 919억 원, 3분기 960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꾸준한 성장 /IR보고서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꾸준한 성장 /IR보고서

 

펄어비스의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이고, 플랫폼별로 PC 77%, 모바일 16%, 콘솔 7%를 차지했다. IP별 매출 비중은 검은사막이 766억 원, 이브가 194억 원이었다. 플랫폼별로는 PC의 매출 비중이 1년 전 62%에서 3분기 77%로 꾸준히 늘어났다. 

PC게임 매출 비중의 꾸준한 성장 /IR보고서
PC게임 매출 비중의 꾸준한 성장 /IR보고서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관련 모바일 하이델 연회와 보이스 오브어드벤처, 2022하이델 연회 등 이용자 소통을 강화했다. 같은 시기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같은 IP로 가장 많은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이델연회 2022 현장 /게임와이 촬영
하이델연회 2022 현장 /게임와이 촬영

 

아울러 PC콘솔 검은사막에서는 각성 드라카니아, 솔라에의 창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모바일에서는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캡틴을 선보였다. 

4분기에는 PC 검은사막의 경우 어비스원: 마그누스가 업데이트됐고, 모바일에서는 신규 지역 '드리간'이 업데이트됐다. 샌디에이고와 암스테르담, LA에서 해외 이용자 간담회도 계속된다.

 '검은사막' 마그누스 /펄어비스
 '검은사막' 마그누스 /펄어비스
펄어비스 4분기 업데이트 이슈 /IR보고서
펄어비스 4분기 업데이트 이슈 /IR보고서

 

한편 아이슬란드 개발사 CCP 게임즈는 8일 우주 MMORPG 이브 온라인의 최신 서사 중심 확장팩 '업라이징'을 출시했다.

이브 온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르구르 핀보가슨은 “업라이징은 커뮤니티에 뉴에덴의 태양계 시스템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주며, 사람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당신과 당신 친구들 혹은 라이벌들이 내리는 선택들이 이브 온라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모든 게임 내 액션과 리액션에는 무게가 실리며 도미도 같이 결과물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3분기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한 라이브 서비스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4분기에도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며 신규 IP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3분기 매출 97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지급한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신규 IP 붉은사막, 도깨비, Plan 8 등을 남겨두고 있다. 또 CCP게임즈는 Web3 /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본격적인 모멘텀이 시작되기 전 이번 3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신작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일까? 최근 며칠 동안 상승세를 유지했던 펄어비스의 주가는 9일 오전 2.5% 정도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펄어비스 3분기 매출 /IR보고서
펄어비스 3분기 매출 /IR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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