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형 게임사와 대형 게임사가 손을 잡고 글로벌에 진출한다.

중소형 게임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이 많은 대형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으로  글로벌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2'를, 하이브IM은 '프로젝트 OZ(가제)'와 '프로젝트 B(가제)'를, 컴투스홀딩스는 '이터널 삼국지(가제)'를, 스마일게이트는 '원더러스'를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퍼블리싱을 통해 글로벌에 선보이는 타이틀을 보면 중박 이상의 타이틀이 많다. 대부분의 게임사가 글로벌을 노리고 있지만 단순히 구글과 애플 등 등글로벌 마켓에 출시한다고 해서 대박이 터지는 것이 아니다. 수 많은 타이틀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지닌 대형 게임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아울러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니 일거 양득이다.  중소형 게임사와 대형 게임사간의 궁합이 잘 맞아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카카오게임즈, 엑스엘게임즈 '아케이지2' 퍼블리싱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PC MMORPG ‘아키에이지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아키에이지2'는 전작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와 전투 액션이 특징인 대형 PC MMORPG다. 총 10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되어 전작의 다양한 특징적인 게임성을 계승했으며, 전투와 액션 그리고 스토리텔링 영역을 AAA 급 콘솔 게임과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아키에이지2’는 2020년 첫 공개된 이후 전작의 명성과 고유의 게임성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24년 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 '아키에이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많은 인기를 얻은 대형 PC MMORPG로,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천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키에이지2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2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도 15일 마코빌의 신작 RPG 2종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IM은 방시혁이 의장으로 있는 하이브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자체 게임 기획,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리듬 게임 '리듬하이브(Rhythm Hive)'를 서비스 중이며 '인더섬 with BTS'를 선보였다. 

방시혁 의장 /하이브
방시혁 의장 /하이브

 

퍼블리싱 계약 타이틀중 이세계 판타지 장르의 모바일 수집형 RPG인 ‘프로젝트 OZ(가제)’는 사악한 마녀들이 지배하는 이세계에 소환된 주인공이 여러 동료들과 함께 왕국을 세워 세계를 구원한다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전략 시뮬레이션 RPG인 ‘프로젝트 B(가제)’는 다양한 영웅과 용병들을 수집하여 나만의 용병단을 구성하고, 다대다 부대 전투 등 호쾌한 시뮬레이션 전투를 체험 가능케 한다.

프로젝트 OZ(가제)-프로젝트 B(가제) /하이브IM
프로젝트 OZ(가제)-프로젝트 B(가제) /하이브IM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달 킹미디어에서 개발하고 있는 ‘이터널 삼국지(가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터널 삼국지’는 전략 RPG 장르 게임으로 ‘이터널소드: 군단전쟁(이하 이터널소드)’에 이어 컴투스홀딩스와 킹미디어가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이터널 소드에서 얻은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자양분으로 진일보한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터널 삼국지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선사하고, 탑 뷰 방식의 대규모 전투를 구현해 글로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X킹미디어, 이터널 삼국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X킹미디어, 이터널 삼국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컴투스홀딩스

 

지난 5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엔젤게임즈와 신작 크로스 플랫폼 게임 ‘원더러스: 더 아레나’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향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 지역에 ‘원더러스’를 서비스 하게 됐다.

‘원더러스’는 ‘신의 탑M:위대한 여정’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젤게임즈의 신작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해 어디에서든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원더러스는 ▲ 던전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크, ▲ 액션 어드벤쳐 스타일의 실시간 팀 대전, ▲ 협동 플레이로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보스 레이드, ▲ 각종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수동 조작을 통한 컨트롤의 재미와 끊임없이 변하는 전장의 상황에 따른 선택들을 통해 매번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여러 동화 속 주인공들을 재해석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각 캐릭터들은 고유한 스킬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더불어, ‘동화’라는 컨셉과 어울리는 아기자기하면서 세련된 비쥬얼도 또 다른 장점이다.

원더러스 /스마일게이트
원더러스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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