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일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포켓몬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제목인 '사파리존 고양 2022'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나이언틱은 본격적 진행에 앞서 행사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포켓몬고 사파리존 /나이언틱
포켓몬고 사파리존 /나이언틱

 

나이언틱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를 열고 수백만 명의 참가자를 게임에 접속시키기도 했다. AR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가 서로 호흡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 것.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포켓몬고 라이브 이벤트를 혼합형으로 개최하며 이용자가 서로 대면하지 못 하더라도 서로간이 재미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코로나 확산이 완화되고 국면에 접어들자 나이언틱은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도시로 대한민국 고양시를 택했다. 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 2022에서는 포켓몬고를 즐기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러한 포켓몬 고 야외 행사는 해당 지역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의 참여도 이어지면서 부가가치를 발생시킨다. 실제로 포켓몬고의 지난 2021년 리버풀 사파리 존에서는 1,620만 달러, 2022년 세비야 행사에서는 2,24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스페인 세비야 공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약 2만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행사를 즐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이용자도 많았다. 이에 나이언틱은 다양한 행사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즐거움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고양시도 나이언틱과 함께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통신 환경과 대책 마련을 지원할 전망이다.

다음은 6일 진행된 ‘포켓몬 고 사파리 존 고양' 세션의 질의응답 일부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이언틱 마이클 스테랑카 프로덕트 매니저, 나가노 고 라이브 매니저, 아유미 오하시 APAC 제품 마케팅 매니저, 고양컨벤션뷰로로 이상열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Q. 한국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한 이유는?

A. 마이클 스테렌카 : 팬더믹 상황과 한국의 계절을 고려했다. 유저가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안전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마이클 스테렌카 포켓몬 고 프로덕트 디렉터 / 나이언틱
마이클 스테렌카 포켓몬 고 프로덕트 디렉터 / 나이언틱

 


Q. 국내에서 열린 커뮤니티 데이 행사들은 외관으로 보이는 규모가 크지 않았다. 이번 사파리 존에서는 공원 전체 변화를 기대해도 될까?

A. 고 나가노 : 그렇다. 공원 전체가 포켓몬 풍으로 꾸며질 것이다. 커뮤니티 데이는 트레이너끼리 만나 교류하는 것에 집중했다. 사파리 존은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 피카츄 마스코트를 만나 사진을 찍거나, 그밖에도 다양한 장치와 볼거리가 준비된다.

고 나가노 라이브 이벤트 매니저 / 나이언틱
고 나가노 라이브 이벤트 매니저 / 나이언틱

 


Q. '사파리 존'을 처음 참가하는 유저를 위한 팁이 있나

A. 고 나가노 : 먼저 아름다운 공원을 탐험하길 바란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다른 트레이너와 소통하길 바란다. 트레이드 존 같은 부분을 마련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교환하는 기회를 마련해드리고 있다. 또, 행사 전날 이벤트 박스와 포켓몬 박스에 충분한 자리를 남겨두길 바란다.

마이클 스테렌카 : 전 세계 트레이너가 찾아오기에 한국에서는 잡을 수 없는 포켓몬을 교환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Q. 최근 대형 행사를 앞두고 숙박비가 폭등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고양시의 대책은?

A. 이상열: 고양시 소재 대형 숙박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고, 오히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게끔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 / 나이언틱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 / 나이언틱

 


Q. 정부 및 고양시의 협조와 도움은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궁금하다.

A. 고 나가노 :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벤트 장소 확보에 큰 도움을 받았다. 또한 지역적인 정보 제공과 스탭이 머무를 수 있는 예약 등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상열 : 고양시에 실질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걸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전담 직원을 배치해서 매주 줌 미팅을 거쳐서 협력했고 특히 일산 호수공원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까 행정적으로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고양시는 나이언틱을 대신해 중재자로 노력했다. 또, 통신망 3사와 조율해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등 나름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팬들께 한 마디

마이클 스테란카 : 이번 사파리 존 이벤트에 거는 기대가 굉장히 크다. 한국에 계신 트레이너 여러분들이 어떤 감상을 가지고 참여하게 될지 궁금하고, 앞으로 진행할 이벤트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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