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히트2가 8월 25일 출시를 확정하며,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의 신작 MMORPG 대전을 치르게 됐다. 여기에 라인게임즈의 명작 '대항해시대' IP를 활용한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예약에 들어간 상황이라 8월 말 또는 9월 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의외의 복병으로 꼽힌다. 또한 그라비티도 8월 라그나로크 신작 라그나로크 로스트 메모리즈를 출시하며 라그 3형제를 출시하며 8월 모바일게임 대전에 합류한다. 특히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 작품 중에서는 마지막 연말에 출시하는 라그나로크 X는 그라비티 실적을 견인할 최대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8월 25일 출시를 확정한 넥슨의 넥슨의 MMORPG ‘히트2(HIT2)’는 전작 때문에 무게감이 다르다. 이미 히트2의 출시 소식에 개발사인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28일 6%, 29일 오전 2% 가까이 상승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히트2’는 원작 IP인 ‘HIT’의 세계관과 고유의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대규모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인터랙션을 특장점으로 갖췄다.

넥슨은 ‘히트2’ 서비스 오픈에 앞서 키키, 레나, 휴고 등 사전 공개된 서버에 캐릭터명을 미리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28일 시작했다. 사전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오픈 7시간 30분 만에 준비된 모든 서버에 캐릭터 생성이 제한됐다.

이에 넥슨은 기존 서버별 수용인원을 확대하고 새롭게 서버 5개를 추가 오픈해 총 40개 서버 대상으로 이벤트를 다시 시작했다.

 

28일 넷마블이 출시한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는 이미 애플 앱스토어 1위를 달성한 상태다. 여기에 29일부터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게임성에 대한 지적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어 구글 매출 순위가 얼마나 올라갈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의 29일 주가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성과로 3%이상 상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작품은 오픈월드 MMORPG로 원작의 특성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으로, 영웅 변신 후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 활용 및 무기와 스킬 간의 조합 등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사냥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바일 이어 PC 버전 서비스/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바일 이어 PC 버전 서비스/넷마블

 

오는 8월 16일 출시하는 컴투스의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MMORPG로, IP 게임 최초로 유저가 소환사로 등장해 여러 소환수와 팀을 이뤄 다채로운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서머너즈 워’ IP 파워와 핵심 인기 요인, 그리고 MMORPG 장르의 풍부한 콘텐츠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환형 MMORPG를 선보인다.

다양한 퍼즐과 함정이 숨겨진 던전과 유저간 실시간 전투(PvP),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요리 등 MMORPG 장르적 특성을 담은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에서도 경계 없이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 이후 유저가 성장의 가치를 직접 소유하는 C2X 생태계 기반의 P2O(Play To Own)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서머너즈 워 IP에 걸맞은 글로벌 MMORPG로 성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유리사가 참여한 OST 공개/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유리사가 참여한 OST 공개/컴투스

 

아울러 그랜드 론칭을 앞두고 캐릭터 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 라인게임즈의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8월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가 8월 16일까지만 진행되기 때문에 8월 17일이 출시일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선단명 선점 이벤트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서버 4개를 긴급하게 증설했다. 
 
한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그랜드 론칭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12일부터 참가자에게 풍성한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서버 내 독점적인 선단명(닉네임)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선단명&서버 선점 이벤트가 오는 8월16일까지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의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 기념 타이틀이다. 모티프(대표 이득규)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공식 적으로는 올 3분기 국내 출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대한 게임 이용자 분들의 큰 호응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그랜드 론칭부터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PC버전 예약 /공식 홈페이지
대항해시대 오리진 PC버전 예약 /공식 홈페이지

 

한편 대항해 시대 오리진의 경우 PC와 모바일 두 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두 플랫폼 중 PC에에서는 구글 애플 결제가 아닌 자체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체 플랫폼 매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았던 상황. 

라인게임즈가 곧 출시할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PC버전에서도 자체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PC게임의 자체 결제와 관련한 게임와이의 몇가지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했다. 우선 '언디셈버 PC와 모바일의 플레이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정확한 이용자 비율은 공개 정보가 아니기에 공개가 어렵지만 PC방 순위(게임트릭스 기준) 10위 권에 랭크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언디셈버 PC 매출 비중은 "모바일과 PC 60 : 40 비중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또한 언디셈버 PC 버전에서 별도 과금을 진행한 후 구글과 애플의 견제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멀티플랫폼 게임에 대한 PC버전의 한정 결제로 원활하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