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뉴욕증시가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0.75% 포인트 금리인상)' 우려로 대다수의 게임주가 연일 파란불이 커졌다. 월요일에 이어 대다수의 게임주들이 검은 화요일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과 넵튠의 '이터널 리턴'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희소식을 전했다. 관련주인 엠게임은 2.36%가 오른 상태로 마감됐고, 카카오게임즈도 1.2%로 소폭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의 최대주주다.
엠게임은 지난 2일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우시’ 지역 신서버 오픈 후 한꺼번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 전체 채널의 이용자 유입이 급증했다.
지역 서버 오픈 이후 신규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6% 증가했으며, 전체 계정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이상 급증했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5% 상승하는 등 지역 오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5년 중국 서비스 시작 이후 상해, 청도, 서안 등 11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이용자 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는 지역 서버 오픈을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10년 만에 ‘우시’ 지역에 신 서버를 오픈하게 됐다. 이번 오픈으로 중국의 총 12개 지역, 33개의 서버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한 글로벌 장수 인기 게임이다. 2020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역대 최고 월 매출을 연속으로 갈아치우면서 호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에서 스팀 얼리억세스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4대4 팀 대전 모드 ‘코발트 프로토콜’ 업데이트 효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발트 프로토콜은 근미래의 실험실 환경에서 벌어지는 4 vs 4 팀 대전 모드로, 루미아 섬의 수집과 제작이 생략되는 대신 무한한 자동 부활과 아이템 드래프트를 중심으로 한 전투 위주의 신규 모드이다.
스팀DB에 따르면 ‘코발트 프로토콜’이 스팀 버전 ‘이터널 리턴’에 업데이트된 지난 9일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1만 9천명을 넘어섰다. 기존 1만 명대 전후를 유지하던 것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1만 명대에 머물던 트위치 시청자수도 다시 2만 5천 명대를 돌파했고 평균시청자수도 5월부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님블뉴런은 이터널리턴 콘텐츠를 다루는 트위치 스트리머 채널 중 파트너 채널을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간 게임트릭스에 집계된 PC방 이용시간 분석에 따르면 이터널 리턴은 일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20.6% 늘면서 20위로 재진입했으며, 6일부터 12일까지의 집계 결과로 다시 한 계단 상승해 19위를 차지했다.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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