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레이싱 출시 예정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PC, 콘솔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까지 확장 지원한다. PC와 콘솔, 그리고 모바일까지 지원하는 게임은 '포트나이트'가 가장 유명하다. 엔씨의 리니지W도 PC와 모바일 플랫폼에 이어 콘솔게임까지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콘솔이 보편화되어 있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리니지W'를 콘솔 게임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개발 초기부터 콘솔기기를 통한 PC, 모바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준비 중이다.
에픽게임즈는 2018년 4월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iOS)을 출시했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PC와 PlayStation 4, Xbox One, Mac에서 즐기던 것과 완전히 똑같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했다. 지도와 콘텐츠, 주간 업데이트 등이 다른 플랫폼 버전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또한, 다른 플랫폼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PC와 콘솔, 모바일 사용자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넥슨의 이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모바일 지원은 '리니지W'보다는 '포트나이트'와 비슷하다. 리니지W는 자체 플랫폼인 '퍼플'을 통해서 모바일과 PC게임을 동시에 서비스해왔기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다르다.
이미 PC콘솔게임 등이 나와 있는 상태에서 모바일을 지원하게 됐다는 점에서 '포트나이트'를 닮았다.
넥슨은 임직원 대상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내 테스트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플레이 안정성 집중 검증을 마무리했으며, 이로써 ▲PC(넥슨닷컴 및 넥슨 글로벌 통합런처) ▲콘솔(Xbox One, PS4)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플랫폼과 기기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갖추게 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메가 히트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해 실재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PC와 엑스박스 원(Xbox One)으로 첫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후 지난해 3차 테스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까지 대상 플랫폼을 확장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 임직원 대상 사내 테스트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플레이 안정성을 집중 검증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하기 위한 점검을 마무리했다.
니트로 스튜디오 서재우 대표는 “어떤 플랫폼에서든 최상의 퍼포먼스로 레이싱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자 기술적인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보다 높은 완성도로 유저분들을 만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