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21일 루틀레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사망여각(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을 콘솔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했다.

'사망여각'은 작년 개최한 도쿄게임쇼 2021(TGS 2021)에 참가한바 있다. ‘도쿄게임쇼(TGS)’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참여해 관심을 받았다.

당시 사망여각은 TGS 온라인 전시에 참여했으며 TGS 참가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여각의 정보와 키아트를 볼 수 있었다. 아울러 게임쇼 기간 동안에는 사망여각 스팀 페이지에서 챕터 1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데모 버전도 공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망여각은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베니아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딸이 진실을 파헤치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저승세계로 들어가는 모험을 담았으며, 한국적인 소재와 흰색, 붉은색, 검은색 3가지 색상만을 활용해 동양적인 색채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사망여각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콘솔 환경에 맞게 시스템 최적화를 진행했다. PC 버전과 동일하게 9개의 챕터, 14종의 보스, 7종의 히든 보스 등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색 있는 무기 7종을 포함한 우렁각시, 콩쥐팥쥐 등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몬스터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총 3가지 버전의 엔딩도 준비됐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가격은 21,000원으로 2주 동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8개의 언어를 지원한며 오는 6월에는 고유 포스터가 포함된 하드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와이의 취재에 따르면 네오위즈 관계자는 "사망여각의 재미를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적화를 진행했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라고 밝혔다.

바리공주라는 한국 고유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K-콘텐츠인 사망여각이 문화가 다른 글로벌 콘솔 이용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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