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개월 만에 게임 판호 발급을 개시했다.
지난해 강력한 게임 규제 강화로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게임사들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한한령까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낸 국내 게임사에게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판호 발급이 중단된지 8개월 만인 11일 중국에서 개발한 게임에만 발급하는 내자판호가 발급됐다. 해외 게임업계의 게임에 대한 판호는 발급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해외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는 내주지않고 있다.
이번 판호 발급에는 중국 대형 게임사의 게임은 발급 목록에는 없었지만, 판호 발급 소식으로만으로도 해외 주식 시장에 상장된 중국 게임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텐센트는 2.32% 상승한 361.800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스닥에 상장한 넷이즈와 빌리빌리는 각각 2.12% 상승한 95.01, 7.23% 상승한 27.57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오전 코스피, 코스닥이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 넷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등은 중국 판호 발급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오는 26일 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 중국에서 매출로 창사 이래 최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해 마지막으로 판호 발급이 이뤄진 한국 게임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과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카운터사이드’ 단 2개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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