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는 지난 11월25일부터 정식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약 한 달 만에 사전예약자 수 300만 명을 달성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언디셈버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언디셈버’는 ‘열 세 번째 존재’ 서펜스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한 ‘룬 헌터’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통한 전투와 파밍을 즐길 수 있으며, 수집한 장비와 ‘룬(Rune)’을 조합해 클래스(직업)의 제한 없는 성장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지난 ‘최초 공개 시사회’를 통해 지난 UBT 테스트 이후 개선점을 공개하는 한편, 합리적인 BM과 경매장 콘텐츠 이용 수수료 50% 인하 등 개선된 게임성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5일, 게임와이는 RPG '언디셈버'의 사전 시연에 참가했다.

'언디셈버' 사전 시연은 타이틀 론칭에 앞서 지난 '언박싱 테스트'에서 개선 및 변화된 게임성을 확인하고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 예정인 '언디셈버'의 각 플랫폼별 특징을 론칭 전 미리 체험해보실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게임은 PC버전으로 체험했으며 지난 UBT의 경우에도 PC버전으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그래픽의 차이점을 느껴볼 수 있었다. 확실히 기존에 비해 한층 부드러워진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컷씬의 경우 타 MMORPG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사진 = 게임와이 촬영

 

UI는 역시 디아블로 시리즈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었고 퀘스트 NPC와 대화를 하면 클로즈업된 상태로 면대면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월드맵의 경우에는 패스오브엑자일을 생각하면 편하지만, 맵별로 클리어율이 표시되는 것으로 조금더 쾌적한 맵핑이 가능해 보인다. 

언디셈버 월드맵,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언디셈버 월드맵, 사진 = 게임와이 촬영

 

또한 ‘스킬 룬’과 ‘링크 룬’을 활용한 자유로운 성장 방식이 적용돼 ‘클래스(직업) 구분 없는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따라서 이용자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캐릭터의 성장 방향을 결정할 수 있으며, 근접 및 원거리, 주문 등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룬은 스킬이 포함된 스킬 룬과 스킬 룬을 보조하는 링크 룬으로 구분되는데, 룬은 별도의 공간인 룬캐스트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파밍, 퀘스트 보상, 합성, 상점 NPC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룬에는 레벨과 등급이 있으며 파밍을 통해 재료를 획득하여 더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스킬 룬은 스킬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스킬 아이템이다. 육각형의 각 변에 링크 룬을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존재하는데, 슬롯의 위치와 색상은 랜덤하게 부여된다. 색상은 빨강, 초록, 파랑이 존재한다. 슬롯의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링크 룬을 장착하면 링크 룬에 담긴 강화 효과가 스킬 룬에 적용된다.

링크 룬은 스킬 룬을 강화하는 보조 효과를 지닌 아이템으로 스킬 룬의 슬롯에 장착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빨강(힘), 초록(민첩), 파랑(지능) 으로 구분된다. 링크 룬의 효과는 스킬 룬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것 뿐 아니라 공격 범위나 발사체의 수량에 영향을 주거나 특정 상황에서 연결된 다른 스킬이 자동 발동되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사진 = 게임와이 촬영

 

룬은 파밍이나 다른 룬을 분해하여 획득한 재료를 통해 룬의 레벨/등급을 성장시킬 수 있다. 룬 레벨이 올라갈수록 룬 효과는 강화되지만 요구 능력치와 마나 소모량이 늘어난다. 룬 등급은 일반/마법/희귀/전설이 있으며 룬 인챈트를 통해 등급을 올릴 수 있다.

룬 시스템의 특성상 원하는 스킬 룬과 링크 룬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더라도 색깔과 발동 변에 따라 장착하지 못하거나 두 스킬에 동시 착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 룬 인챈트 시스템이 존재한다.

룬 인챈트는 룬 에센스를 소모하여 룬의 등급을 올리거나 스킬 룬의 소켓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소켓의 개수, 위치 색상의 변경이 가능하다.

전반적 플레이는 레벨 10 달성까지 적정 레벨의 활이 드랍되지 않아 플레이에 난항을 겪었으나 진행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고 룬 연결과 스킬 강화를 통한 캐릭터 스펙업이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액트1을 클리어하고 여러 콘텐츠가 해금된 뒤에는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사진 = 게임와이 촬영

 

게임 내 장비는 일반적으로 무기, 방어구, 장신구로 구분되며 캐릭터 레벨과 능력치 요구사항만 만족하면 모든 장비 장착이 가능하다. 아이템에는 각각 레벨과 등급, 퀄리티가 존재하며 해당 수치들은 높을수록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동일 아이템이라도 부착된 옵션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진다.

외형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투구는 타 게임들과 같이 외형을 숨기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기본 드랍 의상들이 그렇게 예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외형 변경, 염색, 아바타 코스튬 등의 부가 콘텐츠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언디셈버 인벤토리,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언디셈버 인벤토리,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아이템도 룬과 마찬가지로 인챈트가 가능하다. 아이템 인챈트는 파밍이나 아이템을 분해하여 획득한 재료(에센스)를 소모하여 아이템의 등급이나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부 에센스는 결과물을 확정하지 않고 랜덤하게 작용하며 인챈트 결과물은 되돌릴 수 없다. 인챈트는 마을에서 NPC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핵앤슬래시의 전형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아이템의 옵션이 가려진 채로 필드에 드랍되는 미감정 상태의 아이템들은 '감정 주문서'를 사용해 아이템의 상세 정보를 확인해아 한다.

‘조디악’은 캐릭터 레벨업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기본적 능력치로 힘, 민첩, 지능이 있으며, 세부적으로 별자리 모양으로 구성된 트리를 통해 스킬 효과 및 전투력에 영향을 주는 특성 포인트도 따로 존재한다.

언디셈버 조디악,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언디셈버 조디악,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조디악 능력치는 아이템이나 룬의 사용 조건에 해당하는 기본 능력치인 힘, 민첩, 지능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다. 캐릭터가 레벨업 할 때마다 5포인트를 획득하며 주로 방어와 관련된 능력에 영향을 준다.

획득한 포인트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곳에 투자할 수 있고, 모든 조디악은 골드나 아이템을 사용해서 초기화 시킬 수 있다.

조디악 특성은 스킬의 효과나 물약의 효능 등 개별적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는 특수 포인트다. 조디악 특성은 캐릭터 레벨 10부터 레벨업 할 때마다 1포인트를 획득하는 구조다.

특성은 단계가 구분돼 있어 이전 단계에서 충분한 포인트를 투자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특별 스탯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던 펫 기능도 살펴볼 수 있었다. ‘펫’은 전반적으로 귀여운 외형을 지니고 있었다. 플레이를 통해 기본으로 지급되는 '토두바'도 잘 살펴보면 귀여운 구석이 있다.

첫 번째 펫 토두바,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첫 번째 펫 토두바, 사진 = 게임와이 촬영

 

펫을 장착할 시 정해진 시간 동안 필드에 드랍된 아이템을 자동으로 줍기 때문에 플레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언디셈버’는 오는 1월13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은 내년 1분기 중 서비스할 계획이다. 게임은 모바일(안드로이드OS, iOS)과 PC(라인게임즈 플로어(FLOOR)) 멀티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각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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