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전투가 일반화되어버린 지금, 그 오래전의 SRPG 향수가 그리울 때가 있다. 

한 턴, 한턴 움직일 때마다 캐릭터의 생사가 달려 있었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그때. 그때의 전략 RPG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한글화되어 닌텐도 스위치로 곧 출시된다. 

오는 3월 2일 출시되는 스퀘어에닉스의 트라이앵글 스트래터지(TRIANGLE STRATEGY)다. 

HD-2D의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그려지는 장대한 스토리와 옛 전략 게임을 연상시키는 심오한 배틀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게임 안에서의 다양한 선택과 행동이 'BENEFIT' 'MORAL' 'FREEDOM'의 3가지 가치관에 근거하는 '신념'에 축적되어, 스토리 분기나 동료가 유닛에 가입하는 데 영향을 준다.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최신 트레일로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6일 공개된 트레일러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에스프로스트 공국의 공녀이자 주인공 세레노아의 약혼자인 프레데리카 에스프로스트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추구하는 삶과 전쟁의 부조리함 사이에서 고뇌하는 그녀의 신념의 일부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연계'나 '비장의 카드' 같은 배틀 시스템, 도구점 및 주점을 방문할 수 있는 '대기소' 등, 이번 작품의 매력을 새로운 정보와 함께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높은 곳에서 공격을 하는 장면에서 주로 평지에서 진행되던 JRPG의 방식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곳에서 공격하는 장면에서는 스퀘어에닉스가 얘기하는 'HD-2D'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도 눈으로 직접확인할 수 있다. 계단을 통해 높은 곳으로 올라 아래로 화사을 쏘는 장면이 담겼는데, 입체감이 느껴지는 2D 그래픽에서 고전게임의 향수와 최신 게임의 세련됨이 동시에 묻어난다.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먼저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그린부르크 왕국 제2왕자이자, 주인공 세레노아의 친구인 롤랜드 그린부르크에 초점을 맞췄다. 이 트레일러에서는 그가 품고 있는 정의와 신념의 일부를 볼 수 있다. 

 

게임 패키지 일러스트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및 'BRAVELY DEFAULT 2'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나오키 이쿠시마(Naoki Ikushima)가 그렸다. 이 작품은 3월 2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나오키 이쿠시마가 그린 표지,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나오키 이쿠시마가 그린 표지, 사진=한국 닌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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