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굵직굵직한 대형 게임들의 테스트가 한창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테스트가 가장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프로젝트D와 원더피플의 '슈퍼피플'과 같은 신규 FPS게임, 그리고 뮤오리진3와 트리오브세이비어M와 같은 PC온라인게임의 모바일 신작에 이르기까지 출시를 앞둔 다양한 작품의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 11.25~12.31(?) / 디아블로 이모탈 / 블리자드 / RPG / 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의 한국 비공개 베타(Closed Beta) 테스트가 11월 25일부터 진행중이다. 지난 5월 진행된 비공개 알파(Closed Alpha)에 이은 2번째 국내 테스트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강령술사가 신규로 추가되어 기존의 마법사, 성전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야만용사와 함께 총 6가지 직업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불멸자의 도전, 시즌제로 운영되는 8vs8 전장, 8인 레이드로 개편된 지옥성물함 및 세트 아이템 등 한층 업데이트된 비공개 베타용 핵심 콘텐츠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제한적인 컨트롤러 지원 역시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비공개 베타는 한국어 텍스트 및 음성을 지원한다. 단, 모두 개발 진행 중인 초기 버전으로 출시 일정에 맞춰 현지화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2차 모집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당첨자는 12월 9일(목)부터 비공개 베타에 참여 가능하다. 하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의 클로즈베타의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약 1주전 게임와이와의 통화에서 "몇 주 남았다"고 한 만큼 12월 3주 또는 12월 말까지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12.06~12.10(사내) / 뮤오리진3 / 웹젠 / MMORPG / 모바일

웹젠은 10일까지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바일게임 '뮤오리진3'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된 '뮤오리진3'는 ‘뮤(MU)’ IP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뮤(MU)’ IP 게임 중 최초로 실제 비행 시스템을 도입했다. 근거리 이동이 아닌 오픈월드 내 육지와 바다, 공중을 자유롭게 비행하면서 탐험할 수 있다. 동시에 서버 대결 콘텐츠 ‘어비스 전장’이 기술적으로 더 발전했다. 이곳에는 각 서버의 전용 영지와 별도의 분쟁 지역이 존재해, 각각의 영지를 둘러싼 전 서버의 대규모 경쟁이 가능하다. 

이 외에 ‘보스 레이드’와 ‘어비스 공성전’, ‘길드 콘텐츠’ 등 다양한 협동 및 경쟁 콘텐츠로 이용자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아이템과 장비를 수집하는 파밍 요소는 늘리고 확률형 아이템의 비중은 크게 줄였다. 

뮤오리진3는 내년 1월 예약,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 12.02~12.15 / 프로젝트D / 넥슨 / 슈팅 / PC

넥슨은 15일까지 넥슨지티에서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프로젝트 D’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D’는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알파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게임 진행을 돕는 컴패니언 앱을 구글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하면 테스터 초대 코드 4개를 얻을 수 있다. 

◇ 12.15~22 / 트리오브세이비어M / IMC게임즈 / MMORPG / 모바일

IMC게임즈는 15일부터 22일까지 국내 2만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M’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신청은 13일까지 게임라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M'은 동명 PC게임의 동화풍의 독특한 그래픽과 시원한 타격감 그리고 다양한 클래스들을 완성도 있게 이식했다. 이번 모바일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새로운 부분은 ‘큐폴’과 ‘펠로우’ 동료 시스템이다.

‘큐폴’은 ‘트리 오브 세이비어 M’ 세계관에서 만날 수 있는 여신, 마왕, 몬스터들로 이들을 동료로 설정하여 다양한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펠로우’는 플레이어 캐릭터와 유사한 형태의 동료로 좀 더 직접적으로 일반 공격 및 스킬을 이용해 전투에 참여한다. 이들 중에는 좀 더 특별한 유니크 등급의 마스터 펠로우도 존재하여, 희귀한 동료들을 모으는 재미를 기대할 수 있다.

여러 직업을 원하는만큼 수집하고 콘텐츠나 취향에 맞게 그때그때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원작과의 차이점이다. 일부 특성들은 다른 클래스로 변경해도 공유가 가능하므로 여러가지 조합을 통해 최적의 빌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 12.17~19 / 크로우즈 / 썸에이지 / 오픈월드 슈팅 / PC

썸에이지는 17일 14시부터 19일 14시까지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 ‘크로우즈(CROWZ)’의 2차 글로벌(유럽, 아시아 지역) 베타 테스터를 진행한다.

‘크로우즈’는 대규모 PvP 슈팅 게임으로, 강대국이 고용한 용병 ‘크로우즈’가 되어 맵 상에 등장하는 차세대 에너지 자원인 ‘Q-on’을 수집하고 경쟁하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적을 처치하거나 랜드마크를 장악해 얻는 현금을 통해 공중 폭격 지원이나 무인 드론 관측, 대전차화기 등 다양한 전술 무기를 소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셀레인벨리와 그레이스톤 등 총 2개의 맵을 즐길 수 있고, 테스터 신청은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15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 12.20~24 / 매드월드 / 잔디소프트 / MMORPG / PC웹게임

잔디소프트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게임 매드월드(Mad World)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 4.0을 진행한다. 

매드월드는 절망적인 세상 속 인물들의 서사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MMORPG다. 최신 웹 기술을 활용 링크 접속 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무설치로 즐길 수 있다.

알파 테스트4.0에서는 신규 생명/심연 장비와 스킬, 신규 정예 몬스터, 새롭게 리뉴얼 되는 챕터2 스토리라인, 업적시스템, UI개편 외 다양한 신규/개선 시스템/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