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서밋이 오는 12일 박성철 지사장의 오프닝 키노트를 시작으로 온라인상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금까지의 언리얼서밋은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 강연 스케줄표에는 게임 이외에 영화, TV&라이브 이벤트, 건축&제조가 이틀동안 진행될 정도로 에픽게임즈가 게임 이외의 분야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그중 관심을 끄는 것은 최근 가장 핫한 메타버스에 대한 내용이 많다는 점이다. 또 게임사들에게 꼭 필요한 멀티플랫폼, 즉 크로스플레이 게임 구축을 위해 필요한 내용도 잡혀 있어 게임 개발자들의 주목을 끈다. 아울러 하운드13에서 소개하는 '프로젝트M'과 같은 대작도 소개될 예정이고,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의 개발 방향성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게임 이용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세션은 메타버스를 위한 준비: 에픽의 에코시스템, 언리얼엔진으로 메타버스 개발하기, 디지털 트윈이 AEC 산업에 가져올 혁신과 메타버스로의 확장, 세상에 하나뿐인 메타휴먼 세팅하기, XR콘서트: K-POP XR라이브 콘서트의 진화,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XR교육/훈련 분야 콘텐츠 구현의 6개다.

이중 신광섭 에픽게임즈 코리아 엔진 비즈니스 리드가 소개하는 '메타버스를 위한 준비' 세션은 메타버스를 포함하여 모든 콘텐츠 제작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에픽게임즈만의 에코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신광섭 에픽게임즈 코리아 엔진 비즈니스 리드
신광섭 에픽게임즈 코리아 엔진 비즈니스 리드

 

심경환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CTO가 소개하는 언리얼엔진으로 메타버스 개발하기 세션은 '디토랜드'를 개발하며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하는데 사용된 언리얼 엔진의 기능들에 대한 소개와 해당 기능들에 대한 간략한 사용법 및 최적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여기에는 언리얼과 메타버스의 궁합, 사용자 UGC (UCC) 만들기, 3차원 공간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현장감 있는 보이스 채팅, 데디케이티드 서버의 활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크로스플레이와 관련된 내용은 첫째날 오후 3시 10분부터 김정욱 에픽게임즈 코리아 게임 시큐리티 엔지니어가 소개하는 에픽온라인 서비스:크로스플레이 게임 구축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세션 1개다. 

크로스 플랫폼의 중요성, 온라인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 향후 진행 방향 드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김진솔 하운드13 CTO는 하운드13의 차기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M’의 메인 프로그래머이며, 이전 프로젝트인 ‘헌드레드 소울’의 프로그램 기술을 총괄했다. 이전에는 아이덴티티 게임즈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드래곤 네스트’에 참여했다.

그가 이번 언리얼서밋에서 소개할 프로젝트M은 하드코어 액션이다. 하운드 13이 '프로젝트 M'을 통해 추구하는 처절한 전투 콘셉트를 연출하기 위한 아머 파괴, 신체 절단 등의 연출 요소에 대해 살펴 보며, 해당 연출 요소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실제 구현 방법과 엔진 활용법에 대해 다룬다.

'프로젝트 M'의 시연 영상, 극적인 전투 연출을 위한 절단 표현 방법과 개발 노하우, 처절한 분위기를 위한 이펙트 연출과 활용방법 등이 공개된다. 

김진솔 하운드13 CTO
김진솔 하운드13 CTO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 방향성에 대한 분야별 소개 세션에는 무려 3명의 발표자가 참석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한순 PD와 김범 AD, 김재섭 클라이언트 팀장 3명이다. 

이들은 오딘의 세계관 및 MMORPG로서 추구했던 방향성과 개발과정을 소개한다. 아트의 방향과 접근을 어떤 의도와 비즈니스적 판단에 의해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도전해야할 아트 개발방향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면서, 세부 퀄리티를 어떤 방법으로 올렸는지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퀄리티를 어떻게 높이고 최적화 했는지를 다룬다.

여기에는 MMORPG로서 추구했던 방향성과 개발과정, 대상고객, 북유럽 신화 세계관, 플레이어 캐릭터/NPC/배경, 최적화/예정된 과제, 세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방법, 모바일 및 PC에서 대규모 월드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 등이 포함된다. 

순서대로 이한순 PD, 김범 AD, 김재섭 클라이언트 팀장
순서대로 이한순 PD, 김범 AD, 김재섭 클라이언트 팀장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NS를 통해 이번 언리얼 서밋에서 가장 기대되는 세션 제목과 기대평을 남기면 버즈 2와 언리얼 파우치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트가 진행되며, 세션이 진행된 후 매 세션 종료 때마다 추첨을 통해 언리얼 파우치와 장우산 등 굿즈를 증정하고, 매일 모든 세션이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5 또는 엑스박스 시리즈 X, 언리얼 블루투스 마우스, 언리얼 블루투스 헤드폰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언리얼 서밋 스케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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