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은 사실이지만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출시일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는 출시전 게임에 출시 예정일이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최초 10월 8일이 출시 예정이었지만 최근 10월 31일로 변경됐다고 퍼스트스포츠와 인사이드이스포츠 등 복수의 해외 언론이 전했다.
하지만 본지가 24일 확인한 결과 애플스토어에는 출시일이 표기되지 않은 상황이다.
뉴스테이트의 출시일이 10월 31일이 맞다 하더라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출시일로, 변경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근 중국의 일부 게임들은 정확하게 애플스토어에 출시된 표기일과 같은 날짜에 출시됐지만 국내 게임은 그렇지 않았다.
만약 10월 출시가 확실하다면 글로벌 게임들의 출시일인 목요일에 출시되고 있는 만큼 뉴스테이트의 출시일은 목요일인 10월 28일로 예상된다.
정확한 출시일은 뉴스테이트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테이트의 쇼케이스 일정은 10월 19일 오후 5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쇼케이스에서는 뉴스테이트의 출시 일정 및 게임 소개, 서비스계획, 안티치트 로드맵 발표가 20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하루 뒤인 10월 20일로 엠바고가 걸려 있어 이날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공개될 전망이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것은 안티치트 로드맵의 발표다. 안티치트(Anti Cheat)란 주로 PC 온라인게임에서 악성 사용자가 게임을 분석하거나 해킹하는 것을 막는 프로그램이다. 안티치트는 기술적으로 아예 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아니라 핵 사용자를 적발하는 용도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내용을 쇼케이스의 큰 아젠다로 두었다는 것은 게임 내 핵 사용을 방지하겠다는 크래프톤의 의지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 배틀로얄 경험을 계승 및 심화한 모바일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만의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는 물론, 펍지 스튜디오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최첨단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것이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뉴스테이트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도 진행중이다. 사전등록은 애플과 구글 양대마켓에서 모두 가능하다. 이미 글로벌에서 4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만큼 전작 못지 않은 인기가 예상된다.
한편 이미 두 차례의 알파테스트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위한 최소사양도 공개됐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최소사양은 iOS 13.0에 아이폰 6S, 안드로이드 6.0에 2GB 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