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위메이드가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500억 원 투자를 통해 비덴트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데 이어 27일 3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총 800억이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6년 연속 2위를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신사업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에 투자를 했고, 현재, 세계 8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베이스 기준)의 주요주주(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이다. 특히,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다.
비덴트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65% 증가하는 등 사업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는 앞서 진행한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에 이어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양사 간 사업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양사는 향후 더욱 긴밀한 비즈니스 논의와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폭넓은 형태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블록체인, 가상자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NFT,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위믹스 옥션'에서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 작품과 신일숙 작가의 원작 리니지 만화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제작해 경매를 진행했고, 현재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 크립토네이도, 버드토네이도 등을 글로벌 서비스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미르4'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양사는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위메이드가 가진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덴트, 빗썸과 협력해서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비덴트에 이사 지명 및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