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 다시 한 번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자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모바일 MMORPG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연초 신작 게임들의 출시 행렬에 잠시 조용한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이들 기존 인기 MMORPG들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도약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대작을 지향하는 신작 게임들의 화력에 유저층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기존 게임들 역시 유저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작들에 꿀리지 않을 재미를 갖추고 있어야 했던 만큼 업데이트 전에 공개되는 정보는 유저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저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부족한 부분은 메꾸며 봄맞이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지금, 기존 인기 MMORPG들은 마치 연어가 돌아오듯 꾸준함과 신뢰를 무기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이브리드 신 캐릭터부터 월드 전투까지! ‘에오스 레드

 

온라인 MMORPG ‘에오스(EOS, Echo of Soul)’의 모바일 버전으로 처음 선보여졌던 에오스 레드가장 위험한 MMORPG’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2019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정통 MMORPG의 재미를 스마트폰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사인 블루포션게임즈는 유저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유저들이 바라는 바를 최대한 게임 내에 반영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이어갔다.

 

이러한 노력 덕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에오스 레드225일 적용된 세 번째 에피소드인 크로스월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클래스인 팔라딘과 신규 지역 크로노스가 첫 선을 보이며,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는 점령전이 공개됐다.

 

팔라딘은 이들은 방패와 둔기로 무장하고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캐릭터로, 적진으로 돌진해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물리 근거리 공격과 마법 원거리 공격의 두 가지 타입을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강한 근거리 공격 또는 지속적인 대미지를 주는 원거리 공격 중 상황에 따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전체 맵의 동쪽에 등장하는 신규 지역인 크로노스는 수많은 평행 세계가 연결된 신비의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부유 대륙이다. ‘크로노스는 대도시 전사의 전당클론 실험실’, ‘보탄의 권역’, ‘부서진 카르딜라’, ‘알테나 폐허등의 사냥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사냥터는 88레벨부터 90레벨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점령전은 신규 지역 크로노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전쟁 콘텐츠로, 각 월드 별 전투력 랭킹 상위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위 유저들은 1주일에 한 번씩 크로노스대륙의 각 사냥터에서 몬스터나 타 월드의 캐릭터, 가드 타워, 보스 몬스터 등을 사냥해 포인트를 모으게 되며, 각 점령지역의 전투에서 가장 높은 전투 포인트를 획득하는 월드가 승리해 해당 지역을 점령하고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대규모 업데이트 오디세이 Act.1’를 선보이는 ?V4??


2021년 상반기를 책임질 ‘V4’의 대규모 업데이트 오디세이 Act.1’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V4’는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 오디세이 Act.1’을 통해 재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야심찬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V4’에서 최초로 선보여지는 클래스 전직요소다. ‘클래스 전직은 기존에 존재한 클래스를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개의 전직 클래스 중 유저가 하나의 특성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다대다 전투에서 다양한 전략과 변수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기간 동안 실시되는 클래스 변경을 통해 상황과 취향에 맞춰 전략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신규 지역인 셀레인 평원은 기존 지역과 새로운 지역의 특징을 함께 보여준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폐허와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곳에서는 신규 보스 크라투스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열한 전투와 모험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장비 세트 효과가 추가되어 동일한 이름을 가진 장구류를 모아 장착했을 경우 세트 효과가 부여되어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세밀한 세팅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 무기보다 상위 등급인 신화무기가 추가되어 유저들에게 보다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 신규 지역 몽촌’이 추가되는 미르4’??


한국형 무협 새 강자 미르4’, 신규 지역 몽촌서 성장의 재미 느낀다

 

위메이드의 무협 게임 미르4’는 신규 지역인 몽촌을 추가하고 레벨 확장, 내공 향상, 신규 내공 등을 통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한국형 무협 게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신규 지역인 몽촌은 전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게임 내 주요 지역 중 하나로, ‘미르4’에서는 몽촌사막과 개미굴, 사북현, 사북성 지하감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새로운 메인 퀘스트는 물론 임무, 의뢰가 제공되어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최대 성장 레벨이 130까지 확장되는 것은 물론 모든 위업 건물의 최대 승급 레벨이 17단계로 늘어나며, 위업의 탑을 17단계로 승급하면 최대 성장 레벨인 130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체질과 내공은 각각 13단계와 12단계까지 확장되며, ‘자하신공을 비롯해 북명신공합마공등 신규 내공 3종이 추가돼 더욱 강력한 투력을 향한 성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석과 정령보물 강화에 이용할 수 있는 신비로운 향로시스템을 선보여 희귀 등급 이상의 마석과 정령보물을 합성 시 상위 등급의 향로 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 포인트를 채우면 합성 콘텐츠에서 도전했던 등급의 아이템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고급 등급 장비를 자동으로 강화할 수 있는 자동강화기능과 고레벨 이용자를 위한 보스토벌 옥혈귀마’, 토벌 적염화룡 둥지’, 문파원정 청뢰옥 궁등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들 게임 외에도 넷마블의 레이븐’,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웹젠의 ‘R2M’ 등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바일 MMORPG와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등이 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해당 게임들의 팬들에게는 올 봄은 즐거움으로 가득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